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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 기업문화/엑셈 사람들

[Artist Interview] 김시연 본부장님을 만나다

by EXEM 2009. 4. 28.



때이른 더위가 찾아왔던 4월의 어느 날 오후 . 아티스트 인터뷰의 첫 번째 주인공 김시연 본부장님을 만났습니다. 무자비한 사전 질문에 많이 당황스러워 하시는 모습이었는데요, 첫 번째 인터뷰 주인공이라는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인터뷰가 진행 될수록 의미 있는 이야기를 많이 들려 주셨습니다. 그럼, 엑셈의 아티스트 인터뷰 그 첫 번째 만남을 시작합니다.




엑셈, 이제는 운명이 되어버린 우연

사전에 보내드린 질문들 중 ‘어린 시절의 꿈’ 이란 질문이 너무나 어려우셨다던 김시연 본부장님. 어린 시절에 바랬던 것은 ‘가족들과 행복하게 하는 것’ 이었고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를 선택했던 이유는 ‘그냥’ 이라며 멋쩍은 웃음을 지으셨습니다. 사회 초년병 시절, 신입사원 연수를 끝내고 부서 배치가 결정되던 무렵. DBA와 개발자의 두 가지 선택의 가능성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DBA가 되었고 또 어쩌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며, 스스로의 이력에 대단히 겸손한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인터뷰의 답변이 너무나 심심한 것 아니냐며 걱정하시던 본부장님. 하지만 우연이 이어지면 운명이 된다고 하죠. 김시연 본부장님의 엑셈과의 인연에서 운명이 된 우연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색깔의 매력, 엑셈 DB 기술본부

김시연 본부장님께서 말씀하시는 DB기술본부를 이끄는 핵심은 바로 ‘empowerment’ 입니다. 현재 DB기술 본부는 기술지원팀과 교육컨텐츠님, UDB팀과 SQL서버팀 그리고 QA팀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렇게 다양한 팀들이 각자의 개성에 따라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각 팀이 적절한 권한을 이양 받아 함께 고민하고 책임지려는 의식이 필수적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Oracle 기술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김시연 본부장님은 ‘진정한 컨설턴트’ 라는 단어를 강조하셨습니다. 진정한 컨설턴트는 분석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총체적으로 발휘해야 함은 물론, 관련 지식에 관해 확실한 태도를 취하고 , 정확하고 유연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으로 고객과의 시너지 창출을 이루어 낼 수 있어야 한다고 하셨는데요, 지식을 모두와 소통하는 무언가로 만들어 내는 능력. 바로 엑셈이 지향하고 있는 Artist의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엑셈에는 사람이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좋은 조건이 모두 충족되어 있었어요. 무엇보다 가장 중요했던 것은 제품프리세일즈 및 컨설팅을 통해서 만났던 수백명의 고객들이죠."






엑셈의 모든 것이 든든한 버팀목 

 김시연 본부장님께서 말하는 DB기술자로써의 성장을 위한 조건은, 좋은 환경과 롤 모델, 그리고 선의의 경쟁 이었습니다. 그리고 엑셈에는 이러한 모든 것이 존재 했기 때문에 현재가 존재할 수 있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입사 초기에는, BizMax를 통해 성능관리를 위한 기술적 학습과 함께 논리적인 분석력 향상에 큰 힘을 쏟으셨다고 합니다. 그 시절 함께 일하던 동료들간의 선의의 경쟁은 서로의 기술력을 높일 수 있었던 좋은 환경이 되었습니다. 또한 MaxGauge 개발을 통해 오라클 내부 엔진 동작원리의 이해의 폭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하네요. 성장 과정에서 느끼는 부담감과 그 부담감을 극복하는 과정에서의 스스로의 성장 역시 중요한 조건으로 드셨습니다. 특히나 제품 프리세일즈 및 컨설팅을 통해 만난 수백명의 고객을 성장의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꼽으시는 모습에서 자신이 속한 분야의 면면을 경험한 진정한 전문가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매년 초 연중계획으로 ‘영어공부’를 목표로 하신다는 김시연 본부장님. 최근에는 일본어 책을 들고 출퇴근 하시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끊임없이 무언가에 도전하는 모습에서 DB기술 업무의 매력을 지속적인 변화라고 말씀하셨던 이유를 짐작 할 수 있었습니다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자신이 속한 분야에 대한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해 말씀하시는 모습에서 봄기운이 완연했던 그 날의 날씨처럼 DB기술을 향한 김시연 본부장님의 온화한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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