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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 기업문화/엑셈 사람들

2PM 데이트| 언어의 연금술사, 강대일 영업대표를 만나다.

by EXEM 2013. 1. 29.

 

똑 떨어지는 수트와 소매 위로 살짝 보이는 커프스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 40대 꽃중년의 모습으로 머리부터 발 끝까지 "나 영업맨이야!" 를 말해주듯 잘 차려진 모습입니다. 네, 2013년 2PM 데이트 그 첫 번째 손님은 영업팀 강대일 영업대표입니다. 13년간 고객과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영업대표의 또 다른 내면 이야기, 지금부터 오후 2시의 데이트를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엑셈영업본부 영업대표 강대일입니다.

 

  Q: 본인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A: 엑셈에서 근무한지 이제 8년이 되어가고 DB 성능관리 영업을 한지는 13년이 되었습니다. DB 성능관리의 역사와 함께 했다고 할 수 있겠네요.

 

  Q: 하루 24시간이 부족하실 것 같아요. 최근 하루 일과를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A: 사생활과 업무의 구분이 없습니다. 바쁠 때는 하루에 4~5개의 고객사를 방문하고 저녁 늦게까지 일을 보고 있어요. 근무시간이 낮 밤의 구분이 없기에 가족과 건강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자기관리의 중요한 요건이 되었습니다. 요즘 제 건강관리 비법이라면 반신욕과 헬스에요. 반신욕은 혈액 순환을 돕고 마음의 평정심을 찾게 하는 좋은 건강법입니다. 다만 가스비와 수도료가 많이 나와 와이프에게 종종 눈치를 받고 있지요. ^^ 그리고 헬스는 집에 있는 가정용 자건거를 타는데, 보통 13KM를 달리다 보면 정신이 맑아지고 몸이 가벼워져요. 요즘 동안 얼굴이 유행인데 좀 어려 보이면 좋지 않을까요. ^^

 

좋은 옷차림과 번듯한 말솜씨보다는
진솔한 언행과 신뢰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Q: 자기 관리를 잘하는 비법과 '언어의 연금술사' 라는 말처럼, 청중에게 공감과 동의를 얻기 위한 대화의 비법이 있다면?
A: 비법이라기보다, 업무 중에 만나는 사람들을 유심히 관찰하고 좋은 느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배우고자 노력합니다. 때로는 저보다 젊은 사람에게서 성숙함을 느끼기도 하고, 연배가 많은 인생선배들로부터 연륜 및 사람을 대하는 겸손함을 배웁니다. 제가 만나는 고객의 대부분은 영업을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뵙던 분들이 많습니다. 당시 대리, 과장이었던 분들이 지금은 차장, 부장 그리고 CIO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서로 함께한 시간이 있기에 신뢰를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하고 있으며 항상 깍듯하게 예우를 갖추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이제 나이도 같이 먹는데 편하게 하라고 하시네요. ^^
영업대표는 회사를 대표하여 결정권을 가지는 대표이자 고객과 비즈니스를 함께하는 파트너 입니다. 영업대표가 회사의 대표 얼굴이라 생각하면 어찌 말 한마디라도 신중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과거에는 회사의 매출과 이익을 대변하는 조직이 영업조직이었다고 하면 지금은 많이 변하고 있습니다. 고객과 파트너로서 고객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회사와 고객간의 절충점을 찾아 사업을 만들어 가야 신뢰를 얻고 지속적인 비즈니스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좋은 옷차림과 번듯한 말솜씨보다는 진솔한 언행과 신뢰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를 통해 고객으로부터 회사로부터 공감을 얻고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종종 와이프가 좋아하는 꽃등심도 사주는데
이만하면 괜찮지 않나요?

 

  Q. "40대 꽃중년"으로써 현재 삶의 만족도와 위치를 정의한다면?
A: 만족도는 중상 이상이라고 봅니다. 엑셈에 와서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았습니다. 이 외에 저축도 하고, 종종 와이프가 좋아하는 꽃등심도 사주고 있으니 삶의 만족도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늘 그래요. 위를 보면 한참 부족하지만 아래를 보면 고맙고 감사한 것들이 많습니다.
지금의 위치는 영업대표와 매니저로서의 절충점을 찾는 단계인 것 같습니다. 오직 자신의 일만 돌보지 않고 조직원들과 함께 일하며 좋은 선배로서의 역할이 필요합니다. 또한 회사의 향후 비전을 제시하고 구체화하여 만들어 가는 것이 제가 해야 하고 회사에서 원하는 포지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Q. 영업맨이 된 계기 및 직업병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A: 무역학과 출신으로 무역회사 신입사원 연수 중에 IT업체에 합격이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벤처 바람이 불던 때라 IT가 뭔지는 모르지만 막연한 동경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 5일 근무와 사원증을 대면 저절로 열리는 자동문을 보고 ^^;; IT업종으로 전향하게 되었습니다. 직업병은 따로 없는 것 같네요.

  

건강한 회사, 한 마디로 괜찮은 회사입니다.

 

  Q: 영업대표로써 엑셈과 제품을 어떻게 바라보세요? 어떤 회사라고 생각하시나요?
A: 제품은 오직 PRODUCT 만을 언급해서는 그 가치를 얘기할 수 없습니다. 기능이 하나 있고 없고는 이제 큰 관심사가 아니거든요. 제품은 패키지와 같습니다. 성능관리의 좋은 사상과 철학이 기능적으로 구현되어 있어야 하며, 나아가 회사의 기술지원능력, 교육 및 컨텐츠 지원 능력이 함께 어울려 있는 패키지 입니다. 고객이 제품을 검토할 때 이런 부분을 함께 보기에 엑셈은 높은 사업 수주율을 유지할 수 있다고 봅니다. 엑셈은 단순 툴을 제조해서 판매하는 벤더사가 아닌 전문가 집단으로서 역량을 집중하는 건강한 회사입니다. 한 마디로 괜찮은 회사입니다. 일 예로 한국에서 구할 수 없는 좋은 저서를 번역하여 출간하고 또 직접 저술하여 출판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이렇게 할 수 있는 IT회사가 몇 개나 있을까요. 그렇기에 엑셈의 성능관리 제품은 전체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금융권 시장 점유율은 80%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Q: 2011년, 2012년은 엑셈을 더 한층 단단하게 다져 준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120억 매출액 돌파를 비롯하여 보다 견고해진 엑셈의 기술력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2013년 시장 전망 및 목표를 조심스럽게 여쭤봅니다.
A: 2011년, 2012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게 되어, 2013년을 시작하면서는 걱정 반 설레임 반입니다. 경기의 하향 세로 고객사의 IT투자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성능관리 분야가 IT사업의 필수 분야로 자리 잡았기에 꾸준한 매출은 가능하겠지만, 전체적인 사업의 규모가 축소되고 비용절감의 분위기에 따라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 결코 쉬워 보이지 않습니다. 영업본부는 작년 이상의 결과를 내기 위해 고객의 스펙트럼을 다양화 하고 제품도 DB 성능관리뿐 아니라 APM에 대한 매출을 늘려 리스크를 분산시키고 있습니다. 2013년도 좋은 성과가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수반되어야 하는 것이 있다면?
A: 매출의 성장과 고객의 증가에 따라 컨설팅수요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재 있는 조직도 작지 않지만 많아진 고객의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좀더 컨설팅 인력이 보강됐으면 합니다. 또한 제품은 4.0과 4.5버전이 신속하게 고객에게 출시될 수 있도록 안정화 작업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고객의 UI 커스터마이징 요건을 제품의 기능에 포함하고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작년에 새롭게 선보인 웹 대시보드에도 기대가 집중됩니다. 새로운 UI는, 편리하고 유연한 웹의 장점을 이용하여 서버의 구성을 한 화면에서 중앙집중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최적으로 구현하였습니다. 앞으로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웹 대시보드의 활약 기대해 주셔도 좋습니다.

  

제 꿈이요? 주름살 없이!! 절대 동안이요!!

 

  Q: 영업대표님의 꿈은요? 앞으로 꼭 하고 싶은 게 하나 있다면?
A: 저의 꿈은 건강하게 100살까지 사는 겁니다. 주름살 없이!! 절대 동안의 얼굴로!! 100살 이상 살고 싶습니다. 1월 첫 번째 인터뷰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강대일 영업대표의 말은 약방의 감초처럼 적시에 꼭 필요한 달달한 한 마디입니다. 유머러스 하지만 때론 허를 찌르는 날카로움과 힘이 있습니다. 누구보다 엑셈을 아끼는 엑셈인으로서, 영업맨으로서 자부심과 긍지가 조용한 울림을 줍니다. 엑셈의 '기'를 열정적으로 쏟아내는 강대일 영업대표의 멋진 행보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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