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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오랜 준비 그리고 다짐, 인터맥스

엑셈 뉴스룸 2008. 9. 19. 11:00




Episode 1.
InterMax의 산파 Larkin      

 

다음 차기 제품은 APM입니다.”


Larkin이 이 말을 하자 회의실에 있던 다른 사람들은 모두 얼이 빠진 듯 Larkin을 주시했다. 약간의 적막을 깬 것은 바로 Cacho였다.

우리는 지금까지 DB만 했었고 WAS는 모르는 분야인데 과연 우리가 할 수 있을까?”

이 말에 Larkin은 천천히 입을 뗐다.

저는 우리가 지금까지 했던 일을 DB가 아니라 성능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MaxGauge를 했던 것은 Oracle에 대한 지식이 바탕이 되어 있다는 것은 저도 인정합니다. 그런데 Oracle의 지식이 지금처럼 단단한 상태에서 시작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BizMax를 시작하면서 더 쌓였다고 생각합니다. Oracle의 지식은 모두 몸을 부딪혀 경험적으로 얻어낸 것이었지만 Java는 이미 많은 지식과 경험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WAS connector라는 경험도 있지 않습니까?”


조리 있는 Larkin의 반문에 회의에 참석해 있던 영업대표중 한사람이 반론을 제기했다.


우리가 상대하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DBA입니다. 그런데 WAS WAS담당자 입니다. 게다가 이미 J이니 P같은 툴들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데 이것은 어떻게 하시려구요.?”


다소 공격적인 질문에 Larkin은 웃음을 지으며 답을 하기 시작했다.

우리가 APM을 시작하면 명백히 후발주자가 되는 셈입니다. 후발주자가 선발주자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제품 자체가 차별성이 있어야 하는 것은 상식아니겠습니까? 우리가 DB를 모니터링하면서 항상 아쉬웠던 부분은 DB성능이 좋아도 사용자가 느끼는 성능은 다를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그 사이에 WAS같은 미들 웨어에서 성능이 떨어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WAS Connector를 했던 것 아니겠습니까? 이걸 한 번 보시죠.”


Larkin
은 자신의 노트에서 인쇄된 A4지를 몇 장 꺼내 나누어 주기 시작했다. 그 종이에는 WAS, DB라고 쓰여진 동그라미와 이 사이를 오가는 화살표 몇 개가 정리되지 않은 상태로 그려져 있었다.

이건 제가 우리 APM을 구상한 것을 대충 그려본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이것은 DB WAS를 한눈에 모니터링 하는 툴을 구현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말을 들은 Cacho가 관심을 가진듯 의자를 앞으로 끌어 앉으며 질문을 했다.


이게 전에 WAS Connector하고 차이가 뭐죠? 전에 WAS Connector때 그림과 비슷한데..”

“WAS Connector랑 비슷합니다.”


이 말을 마치고 잠시 뜸을 들이자 또 다른 회의 참석자가 질문공세를 이어갔다.

“WAS Connector는 제대로 제품화도 못했는데 비슷한 것을 또 가지고 나오셨다고요..?”

이러한 공세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Larkin은 입을 열었다.

“WAS Connector랑 데이터 전송은 비슷하지만 이것은 기존의 툴에 DB세션에 Transaction을 시작한 Jsp나 서블릿이름을 적어주는 방식이 아닌 WAS를 중심으로 한 모니터링 툴입니다. 보통 WAS DB의 구성을 볼 때 WAS가 다수이고 DB는 소수 입니다. 우리가 WAS Connector를 제품화 하지 못한 것은 이와 같은 환경적인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제품은 WAS를 기준으로 Transaction을 중심으로 하여 관련된 DB세션을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이와는 반대죠
..”

회의를 그저 지켜 보고 있던 나는 무언가 머리에 스치고 지나가는 것이 있었다. WAS Connector Larkin의 말처럼 기존의 MaxGauge Session 리스트에 이것이 WAS를 경유해서 시작한 Session이라면 Transaction의 이름을 알려주는 Plug-in같은 제품이었다
.

우리가 이것을 개발하게 된 이유는 크게 두가지 였다. 하나는 DB성능이 서비스 성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문제 SQL을 찾아 튜닝을 해 놓고도 이게 어느 Application의 어느 모듈, 또는 메서드 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이 묘연했기 때문이었다.


우리는 이것을 성공을 하긴 했다. 그렇지만 한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이 Transaction이름 하나를 알기 위해 모든 WAS에 데몬을 설치해야 했고 이 데몬을 기동하기 위해서는 WAS를 재기동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고객들에게 이 득과 실의 관계를 이해시키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 WAS Connector는 세상에 나오지도 못하게 된 것이었다.


그런데 Transaction이름 하나가 아니라 WAS 전체를 모니터링 하고 게다가 이들이 사용한 DB세션을 자세하게 보여준다면 얘기는 달라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나는 그때부터 기대에 부풀기 시작했다.

 

그러나 회의는 시종일관 Larkin에 대한 공격 일색이었다. 새로운 것을 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도 있지만 우리가 하지 않던 분야에 접근한다는 것이 한 우물만 파야한다는 우리의 철학과는 맞지 않는 것이 아닐까 하는 우려가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회의를 마치고 다소 힘이 빠진듯 회의장을 나서는 Larkin에게 말을 걸었다.

자신있으신 거죠..?”


Larkin
은 갑자기 걸음을 멈추고 물끄러미 나를 쳐다보더니 이렇게 대답했다.


우리는 지금까지 DB만 한 것이 아니예요. 우리는 성능이라는 한 길을 걸었고 그 중 DB라는 가지를 택했던 것 뿐이예요. 이제 우리는 WAS라는 가지로 넘어가서 가던 길을 가려고 하는 것 뿐이예요. WAS DB를 연계하여 모니터링 하고 분석을 하는 것은 엔터프라이즈 성능에서 꼭 필요한 일입니다. 아마 우리가 하지 않더라도 시장의 니즈가 있는한 누군가 할 것이라 생각해요. 지금 나는 오히려 우리가 늦었다고 생각합니다.”


대답을 마치고 Larkin은 멍하니 서있는 나를 지나쳐 개발실로 돌아갔다.

 

며칠이 지나고 Cacho는 장고끝에 드디어 차세대 프로젝트로 APM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사내에 공포했다. 이제 2년 동안의 기나긴 여정의 서막이 열리게 된 것이다.

Episode 2. InterMax, 문을 나서다.        

 

띠리리리~ 띠리리리~

! 뭐야 벌써 아침이야!!!’

애들이 깰세라 잠이 덜깬 얼굴로 핸드폰의 알람을 끄기 위해 침대에서 벌떡 일어섰다. 핸드폰을 집어 들고 버튼을 꾹 누르지 오늘 날짜가 나타났다.


“3
27


이 날짜를 보고 나는 잠시 멈칫 했다. 꿈속을 헤매다. 드디어 정신이 번쩍 든 것이다. 오늘은 바로 P사에 InterMax를 설치하러 가는 날이었다.


그동안 Cacho의 발표가 있고 1 6개월동안 개발팀에서는 조용히 APM의 핵심 모듈이 개발되었고 나머지 6개월 동안 툴의 형상을 갖추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던 차에 영업대표 한 분의 적극적인 구애로 굴지의 통신회사인 P사에 툴을 설치하러 가기로 하였던 것이었다.

 

출근을 하자 메인 개발자인 Elyaho가 먼저 나와 있었다. 내가 InterMax의 지원을 맡기로 한 것이 1월 중순쯤이었고 P사로 가지고 갈 것이라는 것은 이미 그때 얘기가 되어 있어 꼬박 두 달을 Elyaho와 함께 일을 하고 있었던 셈이다.

준비 다 된거죠? 그럼 서버에 있는 최신 파일을 노트북에 넣고 가면 되는거죠?”


긴장한 나의 질문에 Elyaho는 신중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잠깐만요. 다시 한번 확인을 해볼께요


잠시 마우스가 딸깍 거리고 키보드 소리가 나더니 Elyaho가 말했다.


예 가져가면 됩니다. 그럼 나 담배 한대만..”


라이터와 담배를 챙겨 자리를 일어서는 Elyaho는 쳐다보지도 않고 나는 서버에서 파일을 가져와 노트북의 폴더에 옮겨 놓는 작업을 하였다.

 

Larkin과 나 그리고 Elyaho P사로 가기 위해 택시에 몸을 실었다. 긴장된 나는 노트북을 꼭 껴안고 있었고 Elyaho는 전화기를 만지작 거리며 가고 있었다. 이러한 분위기를 눈치 챘는지 Larkin이 한마디 하였다.


설치 후다닥 하고 빨리 집에 갑시다. 4시까지 설치하고 퇴근 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오늘 같이 화창한 날은 어디 놀러 가야 되는데…”


뒷자리에 앉은 Elyaho와 나는 3시면 된다는 둥 준비를 많이 했다는 둥하며 한마디씩 거들었다.

 

P사에 도착하여 담당자에게 인사하고 Larkin의 브리핑이 이어졌다. 담당자는 생소한 툴의 설명을 열심히 듣기는 하였으나 도대체 WAS DB가 어떻게 되는지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 듯 질문이 계속되었다.


근데 그 인트라뭐

“InteMax
입니다.”

InterMax. 근데 그 이름은 어떻게 지은거예요..?"

. 사내에서 공모를 하여 지은 이름입니다.”


내가 대답했다. 이때 설치가 가능해 졌다는 연락이 왔다.


그럼 저희가 설치를 한 후에 보시면 더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라고 말을하며 Larkin은 브리핑을 서둘러 마쳤다.

 

나는 받은 서버 계정 정보를 보고 서버에 접속하여 데몬을 전송하는 것으로 설치를 시작하였다. Elyaho는 혹시 설치하면서 실수는 하지 않는지를 계속해서 보고 있었고 나는 약간의 스릴을 느끼며 설치를 하였다. 30분쯤 지나 이윽고 설치가 완료되었다.

나는 담당자에게 가서 설치가 되었음을 알렸다.


과장님 WAS를 재기동 해주시면 됩니다.”

그래요? 혹시 모르니까 원복이 필요하면 빨리 조치를 해주세요

예 기존 설정 파일들은 백업을 다 해놓았습니다.”

예 그럼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담당자는 어디엔가 전화를 하여 WAS재기동을 알린 다음 콘솔을 열어 재기동을 하였다.

 

서버 다운서버 초기화서버 시작 등 서버 로그를 확인하면서 콘솔에 라인이 한 줄 한 줄 올라가는 것이 쿵쾅거리는 심장소리와 오버랩되기 시작했다. 다행히 우리 데몬은 올라 왔고 클라이언트에 상태 그래프도 그려졌다.


성공인가?”


Larkin
이 물었다.


트랜잭션이 하나도 안나오네요


나는 대답했다.

담당자가 다소 굳어진 얼굴로 우리에게 외쳤다.


“2
번 서버로 들어오는 서비스가 다 튕긴다고 하네요. 빨리 원복해 주세요

 



숨이 멎는듯 하였다. 다시금 우리는 원복을 하고 다른 노트북앞에 앉아있는 Elyaho는 에러 로그를 확인해 보았다.

 

이사님 역시 Connection Pool인데요.”

지금 조치가 가능한가요?”

아뇨 여기는 Thin 클라이언트가 아니고 OCI를 사용하기 때문에 사내에서 같은 환경으로 맞춰 놓고 테스트를 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Larkin Elyaho가 수군수군 얘기를 하고 있는데 담당자가 다가왔다.


어때요? 오늘 가능합니까?”

오늘은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시 연락드리고 찾아뵈야 할 것 같습니다.”

처음엔 다 그렇죠. 그렇게 하세요

 

P사를 다시 찾은 것은 불과 이틀이 지나서였다. Elyaho는 거의 밤을 새다 시피 하여 문제를 찾아내었고 우리는 다시 재설치 기회를 갖게 되었다. 이번에는 당당하게 성공하였다. 비록 개발 서버였지만 3일만에 새로운 툴의 설치를 성공시킨 것이다. 한달 반이 지나 P사의 운영서버에도 설치를 하였고 약간의 문제도 있었지만 OSS 시스템의 장애 및 성능관리 역할을 충실히 하며 가동되고 있다.


Episode 3. InterMax를 지원하는 우리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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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어느 오후, 뜨거운 봄날의 햇살이 아스팔트를 데우고 있을 무렵 두 사내가 빌딩을 나선다. 흰옷을 입고 약간 키가 큰 사내가 안경을 쓰고 곱상하게 생긴 다른 사내에게 말을 건다.


어디 가서 커피나 한잔 마시면서 얘기하지 뭐.”


내가 그렇게 얘기하자 Han은 다소 긴장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거렸다.



Han
InterMax지원을 위해 기술지원팀에서 발탁한 첫번째 인물이었다. 2주 전쯤 APM에 합류하게 되면 얻는 것과 잃는 것에 대해 얘기를 했고 이에 대해 생각을 해보라고 한 터였다.

커피숖에 들어가 서로 커피를 고른 후 자리에 앉았다.


생각은 많이 해 봤어?”

예 한번 해보려구요.”

 “그래 잘 됐다.”

우리는 뜨거운 커피를 후~ 불어가며 앞으로 APM팀이 어떤 모습을 가지게 될 것인지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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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월의 어느날 회사 건물 옥상에서 Yman을 만났다.


무슨 고민이 그렇게 많아?”


나는 Yman에게 물었다.

아니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DB만 해봐서 그런지 이게 잘 하고 있는 건지 뭔지 판단이 서지 않아요.”

그래도 네 판단이 제일 중요한데 뭐. 나는 어떤 것을 하느냐 보다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 네가 자신만 있다면 뭘 하든 문제 되지 않을 것 같은데.. 잘 생각해봐.”


이 날 이후에도 Yman은 결정을 내리기 힘들어했다. 그러나 여러 사람의 얘기를 듣고 나서 결국 나를 찾아왔다.

“APM해 보겠습니다.”

그래. 그 대신 너 각오해야해…”

이렇게 회의실에서 또 내가 생각하는 APM팀에 대한 얘기를 나누게 되었다.

 




팀이 만들어지고 처음 모였네. 그럼 우리 앞으로 어떻게 할 것에 대해 얘기해 보고 맥주나 한잔 하러 가자

”, “

나와 Han, Yman은 회사 회의실에 모여 얘기를 나누었다.

너희는 고객이 어떤 존재라고 생각해? 나는 고객은 고마운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거든. 고객 덕분에 우리는 우리가 좋아하는 성능을 연구하고 실험하며 얘기할 수 있는거 아니겠어? 사실 우리는 툴을 파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서비스를 판다고 생각해야 해. 우리가 상품이라는 얘기지. 툴을 통해 돈이 오고가지만 사실은 우리는 기술을 담아서 고객에 전달하는 것으로 그 값어치를 대신하는 거야.”


이런 얘기를 꺼내자 Han Yman은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하려고 하나 하는 얼굴로 나를 쳐다 보았다.


그럼 우리가 우리의 고객을 감동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하겠어. 툴이 해주는 것이 아니라 결국 우리가 감동을 실천해야 한다는 얘기가 되는거지. 감 동


이렇게 말을 하며 나는 칠판에 크게 감동이라고 썼다.


감동을 뒤집으면 동감이 된다. 동감은 같이 느끼는 거지. 나는 동감을 해야 감동이 된다고 생각해. 우리가 InterMax를 너무나 사랑하게 되면 고객도 InterMax를 사랑할 수 밖에 없고 우리가 고객의 성능을 좋게 하고픈 마음이 진심으로 넘쳐흐르면 고객도 반응할 수 밖에 없거든. 그렇지 않겠어?”


나는 이렇게 말을 하며 감동, 동감이라고 써 놓은 칠판을 계속 쿡쿡 찔러대었고 Han Yman은 뭔가 새로운 것을 듣는 것 같은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나를 지켜 보았다.


그런데 마음만 있다고 모든게 해결되는 것은 아니야. 이 마음을 전달해야지. “


하면서 이번에는 전달이라는 단어를 칠판에 썼다.


그런데 하다못해 떡이라도 전달하려면 무언가 접시 같은거라도 있어야겠지. 우리의 이 마음을 전달하려 해도 그릇이 필요해. 우리에게 이 그릇은 바로 기술인거야. 기술이라는 그릇에 성능 개선이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서 전달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야. 그런데 마음은 큰데 기술이 딸리면 어떻게 되겠어? 그릇이 작으니 마음을 그만큼 전달 할 수 없는 노릇아니야. 안타까운 일이 되는 것이지. 반대로 기술은 출중하지만 고객의 성능을 위한다는 마음이 작으면 어떻게 되겠어? 사발에 송편하나 올려 놓고 갖다 주는 격이잖아. 욕먹어 욕. 그러니까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은 고객을 감동 시키는 것이 우리의 일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고객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면서 실력을 키우자는 것이야.”


Han Yman
은 나의 이 지원에 대한 개똥 철학을 들으며 뭔가를 느낀듯 했다. 이후로 우리는 고객에 대한 태도와 우리가 갖추어야 할 지식, 그리고 해야할 일등에 대한 얘기로 몇 시간을 토론하였다.

 

우리는 이렇게 시작하여 오늘날까지 계속해서 우리 자신을 채찍질 해가며 때로는 고객과 함께 문제를 고민하고 때로는 회사 내에서 이것 저것을 테스트 하며 좋은 툴과 좋은 컨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항상 이러한 마음과 자세는 지속될 것이다.


  • cacho 2008.10.10 22:17 ADDR 수정/삭제 답글

    스토리텔링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네요.
    한도님 냄새가 납니다.
    참 쓴다는 것이 묘합니다.
    처음 펩 잡기 어렵지만 쓰다보면 생각이상 정리되고 즐겁습니다.
    펜이 그냥 나갈때가 많아요.
    어느 위대한 시인이 이런 말을 했조..
    "그냥 모르겠소. 잠에서 깨어나 불현듯 책상에 이끌려 펜을 잡게 되었고
    그리고 펜이 그냥 물결처럼 흘러갔던 것 같소."
    누가 했는지도 잘 기억이 안 나네요.^^
    모짜리트도 본인의 위대한 명곡을 작곡할 때 이와같은 말을한적이 있어요.
    "마치 신이 내 몸속에 들어와 나의 손을 움직였다."
    우리 열심히 스토리텔링합시다.

[지금 중국에선] 쉽지 않은 인력채용

엑셈 뉴스룸 2008. 9. 1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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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의 제품을 들고 중국 사업을 시작한 지 2년 반이 흐르고 있습니다.  

하이닉스 반도체의 유지 보수 지원을 계기로 엑셈은 중국 사업을 시작했고, 오랫 동안 중국 사업을 꿈꿔오며 적지 않은 시간 DB를 만져 왔던 제가 엑셈의 깃발을 들고 중국의 관문인 상해에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몇 번의 이사를 겪었지만, 아직까지 전용평수 8평 남짓 되는 작은 공간에서 단 2명이서 여전히 EXEM의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하이닉스 반도체 이후, 중국 사무소를 기반으로 해서 삼성 반도체, 삼성 LCD 및 두산 인프라 코어를 추가로 고객으로 확보했으며, 중국 기업으로의 진출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성과로서 TCL, 중신은행, 상해 물류, 남경 14연구소 및 중국 공상국에 EXEM 의 제품을 납품하고 있습니다. 


사업은 참 많은 인내력을 필요로 합니다. 

씨를 뿌리고 열매를 기다리듯 참 긴 시간 동안 씨앗을 뿌리고, 그 결과를 하나 하나 담아 내고 있습니다.  2년 반 동안 사업을 진행하면서 제가 “극단적인 낙관론자”라는 결론을 내릴 만큼 항상 좋을 결과를 기대하고 있었고, 지금도 더 큰 열매에 대한 꿈을 꿉니다.

세계 최대 Mobile 업체에 EXEM 의 제품을 납품하는 일, 중국의 Major 항공사를 EXEM 의 고객으로 유치하는 일 등 많은 일들이 이곳 중국 상해의 조그만 공간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력 채용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중국
에서 사업을 하면서 사람 구하기 참 어렵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노동자가 이렇게 많은 나라에서 사람 구하기 어렵다는 말이 언듯 이해가 안 되는 말일지 몰라도, 정확히 표현하면 “쓸만한 인재”를 구하기가 어렵다는 말이 맞을 듯 합니다. 

요 몇 개월 자사의 엔지니어를 뽑기 위해, 그리고 고객사에 인력을 추천해 주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인력을 수배한 적이 있습니다.  직원을 채용하는 일은 같은 공간에서 호흡할 사람을 채용한다는 차원에서 무척 조심스럽고 중요한 일임에 틀림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몇 가지 최소한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갖춘 인력을 채용코자 하는데, 예를 들면 이런 기준들입니다.

1. 엔지니어 역할을 해야 하니 기술 Background 가 좀 있어야 하겠고,
2. Training 을 통해서 고급인력으로 배양시켜야 하니, 학습 능력이 좀 있어야 하겠고,
3. Training 시킨 후 일정기간 이상 우리 회사에 머물면서 일 했으면 하는 기대가 있으니 회사의 Vision과 본인의 Vision 이 어느 정도 일치했으면 하고,
4. 성실한 면이 있으면 좋겠고,
5. 용모가 좀 단정했으면 좋겠고

관리자로서 이 정도는 갖춘 인재를 찾고자 하나, 결국 몇 개월 째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언듯 보기에 1, 2 번 항목이 맞지 않아서 채용을 못 한 것처럼 여겨 질지도 모르지만,
사실은 3, 4, 5 번 항목에서 더 많은 탈락자들이 나옵니다. 

중국의 대학생들은 나름 많은 경쟁을 뚫고 대학에 진학하고 졸업하기 때문에, 자질이나 학습 능력이 그리 뒤쳐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중국 사회가 “더 좋은 직장이면 언제든 이직한다” 라는 분위기가 보편화 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 회사에 Vision 을 갖고 투신하는 자세를 갖고 면접에 응하는 사람을 찾아 보기란 참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은 순전히 노동자들만의 책임이 아니라, 중국의 개혁 개방 과정에서 외국 자본을 끌어 들이기 위해 “노동자 해고”를 눈 감아 줬던 중국 정부의 정책도 일조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면접하는 짧은 시간 동안 그 사람에게서 성실성을 엿보기가 또 어렵습니다. 

마지막으로 면접 인원 중 5명은 5번 항목에서 바로 탈락이 되어 집니다. 면접장에 온 옷차림이나 단정하지 않은 용모 때문에 같이 지내기 어렵다고 느끼게 하는 사람들이 반은 됩니다.  채용인력이 남자들이고, 또 엔지니어들이다 보니 이런 현상이 더 심한 것은 같은데, 그렇다고, 면접에 이렇게 하고 나타나는 인력들에 대해 호감을 갖기는 무척 어렵습니다.
   
사람을 채용하는 관리자에 위치에 있다 보니, 다방면에 골고루 갖춘 인력의 소중함을 실감하게 됩니다. 
이러다 보니, 한국의 인재들에 대한 많은 동경을 가지게 됩니다. 

선배들을 어려워 하는 자세,
회사를 자기 비젼과 맞추려고 하는 자세,
그리고 자기를 꾸미려고 노력하는 모습 등이 많이 그립습니다.

  • 카초같은 산초 2008.09.12 22:55 ADDR 수정/삭제 답글

    임총경리님, 좋은 날이 올 것입니다.
    글을 읽으면 마음을 읽을 수 있지요.
    질적인 변화는 양적인 축적이 없이는 결코 오지 않는다고도 하잖아요.
    어느순간 봇물처럼 터져나올 것입니다.
    화이팅.. jiayou!!

해프닝

엑셈 뉴스룸 2008. 9. 2. 17:44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곳 Tokyo는 올 여름 소낙비가 많다. 요 2~3주동안, 한낮의 더위를 식히려는 듯 저녁이 되면 어김없이 굵은 빗방울이 쏟아져 내린다. 시원해서 좋지만, 기대하고 있던 저녁죠깅을 거르기가 일쑤다. 늦더위가 길어지려나…

정기적으로 상주하고 있는 고객사에서 어느 날 운영팀 전원이 테스트로 분주해 하고 있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관리하는 파일이 늘어난 관계로 NAS를 2배로 증설을 해야 하는데 운영환경에 앞서 검증환경에서 늘렸더니 AP의 처리시간이 크게 증가했다는 것. 몇번의 추가테스트를 실시했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원인을 찾아내지 못하면 운영환경에서의 디스크 증설 자체가 어려운 관계로 디스크 납품사로부터의 지원을 받아 디스크 성능도 측정해 보았지만 디스크의 Read/Write성능은 오히려 개선되었다는 보고서가 올라왔다. 그럼 왜 느려졌을까?

DB 내부관리대상 데이타도 아니었기에 DB성능은 애초부터 분석대상외였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MaxGauge로그의 분석의뢰가 왔다. 분석결과는 흥미로웠다.
- CPU시간 증가 및 대기시간증가
- CPU시간 증가분의 51%가 ‘parse time cpu’
- 대기시간증가분의 61%가 SQL Parsing관련 대기시간

위 측정결과로 SQL파싱시간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었기에 추가 테스트를 해보았다.

<테스트시나리오>

특정 테이블을 검색하는 리터럴SQL를 10000회(리터럴변수:1~10000) 실행

<테스트케이스>
CASE-1:CURSOR_SHARING=SIMILAR, 검색대상 칼럼에 히스토그램통계 작성(고객환경)
CASE-2:CURSOR_SHARING=FORCE, 검색대상 칼럼에 히스토그램통계 작성
CASE-3:CURSOR_SHARING=SIMILAR, 검색대상 칼럼에 히스토그램통계 삭제
CASE-4:CURSOR_SHARING=FORCE, 검색대상 칼럼에 히스토그램통계 삭제

사용자 삽입 이미지<테스트결과>


결과적으로 ‘CURSOR_SHARING=SIMILAR, 검색대상 칼럼에 히스토그램통계 작성’의 환경에서 리터럴SQL이 성능저하에 치명적이라는 것이 증명이 되었다. 재미있는 사실은 운영환경은 매일의 DB재기동으로 리터럴SQL의 영향이 크지 않았지만 테스트 환경은 몇달동안 Shared Pool의 Flush가 없었기 때문에 그 사이의 수많은 테스트의 리터럴SQL의 누적영향으로 이번 성능저하현상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결국 테스트의 오류가 원인으로 밝혀짐에 따라 시나리오에 Shared Pool 및 Buffer Cache의 Flush를 추가한 테스트를 진행함으로써 디스크추가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그리고 CURSOR_SHARING의 조정과 히스토그램통계의 자동수집 리터럴SQL대응에 대한 검토는 또다른 숙제로 남았다.

이번의 해프닝으로 다시금 절감하게 된 것은 MaxGauge가 폭넓은 데이타를 상세하게 제공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실제로 고객사의 엔지니어는 충분히 활용하고 있지 못하는게 현실이다. 사용자의 기술적인 이해가 부족한 면도 있지만 그보다는 툴을 활용하는 사례 및 방법이 충분하게 개발되고 제공되지 못한 부분이 크게 다가온다. 마침 지난주에 제품교육이 있었는데 활용TIP중에 하나로 위의 사례 ‘특정시간대의 성능계측 및 진단’을 추가하였다. 현장엔지니어의 누군가가 SQL파싱시간이 변화된 것을 간단하게 확인했더라면 이번의 소동은 없지 않았을까? 반성해 본다. 그리고 제품사업의 기본을 다시금 새겨본다.

어떤 제품이라도 고객이 잘 쓰게끔만 하면 성공한 제품이다.

대령숙수의 칼, 그 주인을 찾아라!

엑셈 뉴스룸 2008. 9. 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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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순, 괴메일이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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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합을 개최한다니 대체 무슨 말이란 말이더냐?!
호기심에 가득차서 메일을 열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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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인 즉슨, 인터맥스 사업을 담당하는 APM 팀에서
"인터맥스를 가장 효과적으로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을  경합에 부치고 나머지 사람들은 청중으로 초대한 것이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우승자에게는 대령숙주의 칼이 수여되는데 이 칼의 실체는 신세계 상품권 10만원 권!

경합 개최 메일을 받고 약 2주일 뒤인 9월 1일의 아침은 밝아오고,
드디어 경합이 열렸다.

경합에 참가하는 사람은 한승민씨와 염동환씨, 두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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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하게 준비를 하고 청중들과 심사위원들이 다 모이자 경합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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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인 대령숙수의 칼


첫번째 주자는 한승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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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시무식에서 발표자로 지목 되자, 강하게 음모론을 제기하면서 발표 울렁증 있다고 호소하셨던 한승민씨였는데 이번 경합에서 전혀 떨려하는 모습없이 깔끔하게 발표를 진행했다.^^

경청하는 청중들


두번째 주자는 염동환씨,

한승민씨가 발표하는 동안밖에서 대기하고 있었던 염동환씨,
경합장에 입장하자 지난 주 갓 결혼한 따끈따끈한 새신랑에게 뜨거운 환호가 쏟아졌다.(신혼여행은 나중에 가신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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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우편으로 청첩장을 보냈다가 행방이 묘연해져 고생했다는 이야기를 꺼내며 등기 우편같이 진정한 모니터링이 가능한 WAS 성능관리 제품이 필요하다는 서두.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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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젠테이션과 질문시간들을 걸쳐 드디어 심사의 시간!
심사 발표에 앞서 어느 행사에서나 꼭 들어가는 심사위원장의 심사평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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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살짝 조셨던 것 같다.
절대 지루해서가 아니라 주말에 벌초때문에 너무 피곤한데다 약을 잘못 먹어서 그런거라고 항변 중이신 심사위원장님(?). 큰 웃음 주셨다.

그렇게 웃고서 드디어 경합 우승자 발표!
두구두구두구두구!

400점 만점에서 한승민씨 336점, 염동환씨 347점 획득. 염동환씨 승!

그리하여 대령숙수의 칼은 염동환씨에게로 수여됐다!
(사진 연출에 적극적으로 나서주신 심사위원장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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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샷


"대령숙수의 칼" 주인을 찾는다는 미명하에 열린 경합.
참 독특했다.

회사일이 재밌어 진다는건 이런 행사 덕분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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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령숙수의 칼 안엔 무엇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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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안에 숨겨져 있던 진정한 보물


  • orion 2008.09.02 13:51 ADDR 수정/삭제 답글

    식객을 패러디한 인터맥스 PT! 아이디어 굿굿굿~!!
    즐거운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 midas 2008.09.18 11:09 ADDR 수정/삭제 답글

    우앙~~ 신혼여행을 하와이로 간다는 소문이..니가가라 하와이가 자꾸 생각나네.. 따라가고파..^^

NET 수상! 자랑스런 현장 속으로~

엑셈 뉴스룸 2008. 8. 29. 16:33


2주 전 인터맥스의 NET인증획득의 기쁜 소식을 전해 들었다. 오늘이 드디어 인증수여식!

거금을 들인 예쁜 꽃다발을 준비하고, 카메라를 챙기고,
사장님과 재철차장님, 경욱차장님, 한도과장님과 함께 양재동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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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서두른 걸까?
1등으로 도착한 엑셈팀!


자리를 찾아 앉자 마자 자료 명단에 엑셈 이름을 찾고, 텅 빈 수여식장에서 제일 뒷자리를 차지 하고 앉았다. 수여식까지 한 시간 반,,, 사장님께선 대표이사 간담회에 참석하셨고, 남은 엑셈팀은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잠시 고민에 빠졌었다.

결국 재철차장님께선 주변지역의 상권을 탐색하셨고,
한도과장님께선 노트북을 펼치시고 영화감상에 빠지셨다. 어느새 경욱차장님과 나도 영화 속으로~^^

그렇게 많~은 시간이 지난줄 알았는데 겨우 30분 지났다. ㅜ.ㅜ
결국 다시 모인 엑셈 팀, 인형 뽑기 앞으로 ㅋㅋ (인형은 뽑지 못했지만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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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참~ 좋고 엑셈팀은 슬슬 지친 표정,,

아~ 상 받기 힘들다…..;;;;;;

드디어 3시부터 시작했던 대표 이사 간담회가 끝나고 4시부터 수여식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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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전엔 텅~ 비었던 수여식장이 사람들로 꽉 차있었다. 각자 카메라의 셔터를 마구마구 눌러대며 번쩍이고 있었다. 엑셈 팀도 질 수 없지.. 우리도 막막 눌러댔다 ^^

국기에 대한 경례로 수여식은 시작되었다.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니까 올림픽 금메달 딴 게 갑자기 생각나신다는 한도과장님 농담에 웃겨서 큭큭 댔다.

잠시 후, 우리회사의 이름이 불리고 사장님께서 시상대에 오르셨다. 사장님의 뒷모습이 오늘따라 번쩍거렸다 ^^
손바닥이 아프게 박수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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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진행된 수여식은 끝이 나고~
포토타임!!

현수막 앞에 많은 회사들이 한꺼번에 사진을 찍으려고 해서 좀 복잡하긴 했지만 서로들 양보하며 소중한 기록을 남겼다. (현수막을 사방으로 네 개는 달아 놔야 할 것 같다고 누가 그러셨는데,,,ㅋㅋ)

사진 기술이 부족한 나는 떨리는 맘으로 열심히 찍었다.
모두들 웃으셔서 잘 나온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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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기대만큼 엑셈 팀 꽃다발의 위력은 대단했다. 젤 예뻤따!! (돈들인 보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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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님들이 앉으셨던 자리에 앉아서 한 컷!  정말 장관님들 같으셔,,ㅋㅋ

엑셈팀은 결국 마지막까지 수여식장에 남아 사진을 찍었다. 제일 먼저 도착해서 제일 늦게 나온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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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쩍거리는 상패가 비록 그 동안 개발하느라 고생하신 많은 분들의 수고를 다 대신할 순 없겠지만,
다시 한번 엑셈의 이름을 빛낸 소중한 증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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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 꽃다발은 너무 예뻐서 여자 직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는
결국 영원대리님의 품으로~~


대리님 기쁘셔서 “야호!! “ 하셨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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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진 2008.08.29 16:59 ADDR 수정/삭제 답글

    글 잘 봤습니다. 엑셈에 들어온지 이제 3개월 조금 안되었지만, 우리 엑셈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 AnotherI 2008.09.01 22:33 ADDR 수정/삭제 답글

    EXEM 모든분들 수고하셨습니다.

  • orion 2008.09.02 13:45 ADDR 수정/삭제 답글

    그러게요.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상패도 어찌나 번쩍대던지!
    그나저나 영원대리님 즐거워하는 모습이 사진에서 제대로 묻어나네요 하하

  • midas 2008.09.18 11:16 ADDR 수정/삭제 답글

    어~ 사장님 저러다가 정계로^^
    모든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저런 자리에 많이 서는 엑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파이링~~

[복날은 간다 2] 기!사!도! 정신

엑셈 뉴스룸 2008. 8. 1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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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도! 정신

7
26일부터 28일까지 여자친구와 함께 속초와 유성을 다녀왔습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죠.
 

 네비게이션(이하 네비”) 없는 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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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아직 네비가 없습니다. 그래서 초행길을 갈 때는 항상 네이버 지도로 찾아서 자료를 출력했는데 이번 여행에서 네비 없는 대가를 톡톡히 치뤘습니다. 막상 가면서 출력해간 문서와 한 코스 하나하나 비교하다 보니 애매한 부분이 많더군요. 그 덕분에 출발한지 5시간만인 새벽 3시에야 청간정콘도에 도착했습니다. 게다가 속초 도착하니 비가 억수같이 내리더군요.
(잘못 이해한 네이버 지도)
 

 비 오는 날, 텐트에서 하루를 보내다


 숙소인 청간정 콘도는 정확히 말하면 청간정 콘도의 모래사장에 펼쳐놓은 군용텐트였습니다. 군용텐트 아시죠? 군대 갔다 오신 남자분들 다 아실 겁니다. 텐트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깔끔하고 바닥도 잘 정리돼서 괜찮더라고요. 추운 것만 빼고는 말이죠.


 새벽에 도착해서 불빛도 없는 어두운 곳에서 비 맞아가면서 텐트 안에다 짐 풀고나니 정말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었습니다. 그래도 새벽 바다 보려고 나왔더니 역시 바다는 아름답더군요. 그때까지만 해도 저 아름답고 평화로운 바다에서 닥칠 일을 상상도 못했습니다.


 비도 오고 하니 은근히 텐트 안이 춥더군요. 그래도 더운 것보다는 낫지 않냐고 서로 위로하면서, 준비해온 와인 한잔하고, 일단 잤습니다.

 바다에 빠지다


 아침 8시정도, 아침 준비하느라 주위 텐트에서 나는 시끄러운 소리에 잠이 깼습니다. 잠은 별로 못 잤지만 화창한 날씨 때문인지 기분이 무척 좋았습니다. 날씨가 전날과 달리 딱 바다에서 놀기 좋은, 완벽한 여름 날씨였습니다. 간단히 라면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무작정 바다로 달려가니 바다에서 파도를 타며 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래, 우리도 파도를 타고 노는거야하면서 아무 생각 없이 바다로 들어갔습니다.

 

그 순간! 큰 파도가 밀려와 저희를 순식산에 휩쓸어 가버렸습니다. 소위 말하는 물에 빠진 것이죠. 나름 수영을 배운 저라 처음엔 별로 긴장 않되더라구요. 단지, 발이 땅에 안 닿으니깐 여기를 빨리 나가야겠다는 생각뿐이었죠. ‘나가야지, 빨리 나가야지.’ 하는데, 참 이상한 건 제 몸이 움직이질 않는 겁니다. 그러는 동안 점점 숨은 차오르고……안되겠다, 싶었죠. 일단 있는 힘을 다해 물 밖으로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밖을 보는 순간 해변의 사람들이 보이더군요. 구조를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계속 살려달라는 소리를 지르며 손을 크게 흔들었습니다. 옆을 보니 제 여자친구도 손을 열심히 흔들더군요. 다행히도 구조요원이 튜브를 던져 주었고, 저희는 무사히 나올 수 있었습니다.

 

튜브를 붙잡고 나오는데 이상하게 창피한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하지만 나오면서 최대한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태연한 표정으로 걸어 나와서, 모래사장에 앉았습니다. 다행히 물은 거의 먹지 않은 것 같고요. 여자친구를 보니 그다지 힘들어하는 기색도 없이 오히려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괜찮아. 오빠 덕분에 난 물 안 먹었으니깐.’


  이건 무슨 의미지? 이야기를 들어보니, 여자친구도 파도에 휩쓸려 갔을 때 당황했지만 고개를 돌려 옆을 보니 제가 있더랍니다. 제가 수영을 잘하니 괜찮을거라 생각하면서 저를 꼭 붙잡았답니다. 그러면서 자기는 물 위에서 숨을 쉬고 있던 것이죠. 그렇습니다. 제 여자친구가 저를 잡는 바람에 제 몸이 안 움직였던 것이죠. 그러다가 제가 숨을 못 참고 나올 때 제 여자친구를 잡고 끌어내린 겁니다. 여자친구는 물밖으로 나온 제 얼굴 표정을 보고서 사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손을 흔들기 시작하니깐, 자기도 손 흔들어야겠다고 생각해서 마구 흔들었답니다. 다행히 제가 살려주세요!”라고 외친 소리는 하나도 안 들렸다더군요.


 아무튼 그렇게 한 10분을 모래사장에서 앉아있다가 샤워하러간 샤워실 앞에서 튜브를 던져준 생명의 은인, 구조요원을 만났습니다. 아는 척 하니깐, 저를 처음 보자마자 하는 말이.
 
 

아까 진짜 멋있으셨던데요. 얘기해드리고 싶었는데 못했어요.” / “?”

여자친구 못 나올까 봐 옆에서 계속 같이 있어주셨잖아요.” / “?

같이 놀러 와서 물에 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남자분들 대부분이 같이 빠지면, 자기 먼저 일단 나오고 봐요. 남자는 힘이 있으니깐 대부분 나오거든요. 근데 여자분들은 못나오죠. 그러면 밖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하시는 분들 많거든요. 근데 옆에 있으시면서 손도 흔드시고. 대단하시던데요


 샤워를 하면서 왠지 웃음만 계속 나왔습니다. 의도한 바는 아니었지만, 그렇게 보였다는데, 좋은 게 좋은 거 아니겠습니까?


 ‘
, 이럴 줄 알았음 여자친구한테 이야기 다 하지 말걸…’ 하는 후회와 함께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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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서 유성까지: 무리한 일정? 근육통이 찾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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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항을 들려서 맛있는 새우튀김과 쥐포를 먹고, 그리고 설악산을 드라이브하는 것으로 속초에서의 일정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아쉬움을 뒤로 하고 유성으로 향했죠. 이번에도 애매한 지도덕분으로 5시간 반 만에 계룡스파텔에 도착했습니다. 왠지 몸상태가 안좋다는 느낌이 들더니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갑자기 온몸이 떨리는 겁니다. 근육통이 온 것이죠. 정말 죽는 줄 알았습니다. 온몸이 다 떨리더고. 몸을 만지면 몸이 멍든 것처럼 아프더군요. 그래서 저녁에 먹으려고 준비했던 맛있는 먹거리들과 와인 그리고 맥주은 손도 못대고, 샤워하고 나서 온몸을 떨며 그대로 잠들어 버렸습니다.

 

 일정을 무사히 마치다


 유성에서 저녁을 먹고 서울을 향해 8시 정도에 출발했습니다. 올라오면서 휴게실에 들려서 이것저것 사먹고 놀고, 마지막 날은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다 주고, 혼자 집에 오면서 이번 여행에서 있었던 일들을 생각했습니다. 웃음만 가득 나오더군요.


 저는 이번 휴가에 대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정말 힘들었지만 최고의 휴가였다고. 이미 휴가를 갔다 오신 분도 있겠지만, 아직 못 가신 분들은 저보다 더 멋지고 재미있는 추억을 많이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 orion 2008.08.19 18:11 ADDR 수정/삭제 답글

    파란만장한 휴가를 다녀오셨네요~! 멋진 남친을 둔 여자친구분이 부럽습니당!!

  • brilliantman 2008.08.20 17:01 ADDR 수정/삭제 답글

    여자 친구분이 미국으로 떠나셨다구요?
    3만원짜리 비싼 영화 티켓이 생기셨는데 같이 영화 볼 사람이 없다구요?
    원래 남자와는 영화를 잘 안보는데, 원하신다면 특별히 영화를 같이 봐 드립니다.ㅋㅋ

    • 이명진 2008.08.21 10:07 수정/삭제

      음... 생각해 봅시다ㅋ

  • 워니 2008.08.23 16:19 ADDR 수정/삭제 답글

    ㅋㅋ
    즐거운 추억많이 만드셨네요*^^*
    아마~~여친이 미국에서도 많이 기억날거예요^^
    앞으로도 행복하게~~오래오래 이쁘게 만나세요*^^*

  • midas 2008.09.18 11:20 ADDR 수정/삭제 답글

    휴가를 나름 멋드러지게 다녀온듯 하고 여자친구에게 점수 후하게 받았을 것으로 보여지네요.
    사랑보다 강한 것이 추억이라지요.. 이쁜 추억 많이 만들었길 바래요.^^

[복날은 간다 1] 그래도 난 행복하다

엑셈 뉴스룸 2008. 8. 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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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난 행복하다                                        
                                       

여자 친구와 상의 끝에 이번 여름 휴가는 신혼 집을 꾸미며 보내기로 하였다..  개인적으로
사람이 북적 되는 곳을 싫어하고, 바가지 요금, 교통체증 등에 시달리느니, 시원한 에어컨 바람 맞으며 집이나 꾸미는 것이 가장 쿨한 휴가가 아니겠는가!! 이렇게 생각한 나의 여름 휴가


이것이 고생의 시작이었음을.. 이때는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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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일부터 시작된 신혼 집 꾸미기.. 우선 도배를 하기로 하였다..

집 구조를 그리고 공간을 확인하기 위해 집에 들어선 순간, 이렇게 훌륭한 사우나가 세상에 어디있을까 ㅡ.,;; (해피투게더3 장소협찬해주고 싶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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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이 지나자 땀이 주르륵 흐르고,

5분이 지나자 내 몸이 샤워기가 되어버렸다!! 그래도 이쁘게 도배할 맘에 힘든 줄 모르고 있었다..

이제 끝났다는 친구의 말에 문단속을 하고 나가려는 찰나 변기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놔~~ 진짜 대략난감X10,000번 때려주신다.. 변기를 고쳐줄 아저씨를 한 시간쯤 기다리면서구래!! 이정도 쯤이야~ 신혼 집인데 안 힘들어!!” 하고 自慰하며 쓰려져 버렸다..

                           

도배를 하고 청소를 하면서 몇 일 있어보니, “~ .. 참을 만 하네..” 하는 생각을 해볼까? 하는 즈음.. 역시 하늘은 나를 버리고 말았다.. (사실 이 몇 일도 택배를 기다리며 보낸 인고의 시간이 무척 많았다.. .이쯤에서 왜 부채라도 준비하지 않았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있을 수 있겠다.. 나도 매일 생각했다..살기 위해서.. 그러나.. 나의 건망증은 이미 삶의 경지를 초월해 있었다...)


신혼 집 꾸미기 마지막 단계인 가구, 가전이 들어오기로 한 날.. 이날..
(당일 날 알았는데.. 말복이더라;;) 정말 올 들어 최고 더위가 찾아온 그날..


쓰레기를 버리러 밖에 몇 번 왔다 갔다 하니.. “.. 길거리에서 구이가 되겠구나싶었다..

밖은 불볕더위가 안은 찜통이 기다리고 있는..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

하지만 가구가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이제 곧 나를 천국으로 안내해 줄 에어컨이 오기에

1분만 참자 1분만 참자 하며 더위와 싸우고 있었다..


이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권병락씨 물건이 좀 이상하네요?”
왜요
?”
믹서기, TV 받침대, 이렇게 주문한 거 맞아요
?”

!!!!! @.@ 이게 무슨 소리란 말인가~~ 에어컨, TV, 선풍기등은 다 어디가고.. .

TV 없이 받침대만 주문한 거 첨 봤다며 이상해서 전화했다고 한다.. 허거거거걱~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푹~~ 꺼지는 그 느낌..

주문이 잘 못되어서 몇 일을 더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몇 일.. 몇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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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점에 전화해서 화도 내고 따지기도 했지만.. 결론은 이 더위와 동거동락을 몇 일 더 해야 한다는 것 이였다.. 이젠 더 참을 힘도 없고.. 임아트에 총알 택시를 타고 가서 선풍기 하나 들고 다시 총알 택시로 집에 컴백.. 선풍기 바람과 인사를 했다


여러분은 아세요? 선풍기가 얼마나 소중한지.. 부채요? 이건 하늘의 주신 축복 입니다.. ^^

 

선풍기 바람에도 남극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즈음.. 고마운 비가 오기 시작했다..


“짜갸!! 비오니까 좀 시원해지는 것 같다~ 우왕~~ ^^” 하는데.. 샷시에서 비가 샌다..
정말 정말 정말 대략 난감.. 이 고난은 언제쯤 끝날 것 이란 말이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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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지만 짜증 내지 않고 옆에서 많은 힘이 되어준 여친이 너무 고맙고 사랑스럽다.

  • orion 2008.08.19 18:08 ADDR 수정/삭제 답글

    정말 고생이 많으셨네요! 저도 같은 기간 휴가라 얼마나 더웠는지 상상이 간답니다.ㅜㅜ
    다음에는 깨소금 나는 신혼집도 함 구경하싶네요. 하하

  • hyon 2008.08.20 14:49 ADDR 수정/삭제 답글

    ㅎㅎ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 워니 2008.08.23 16:15 ADDR 수정/삭제 답글

    집 예쁜게 꾸미시고 행복하게 사세요*^^*
    고생 많으셨네요*^^*

  • midas 2008.09.18 11:21 ADDR 수정/삭제 답글

    냐하하하~~ 정말 멋져부러~~^^
    깨소금 많이 볶아서 시장에 팔면 부자될꼬임.. 행복하게 살아야대^^

EXEM 기술지원팀의 1박2일 Workshop in 양평

엑셈 뉴스룸 2008. 8. 1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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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2008.07.18 기술지원팀의 Workshop 날이 밝았다. 회사에 갓 입사한 신입사원인 내게는 첫 Workshop인 만큼 기대가~두근두근!!

 

다같이 강변역에 모여 출발했다. 우와!! 출발이다~!! 직접 팬션으로 오시는 몇 몇 분들을 제외하고 총 3대의 차로 움직였다. ..명진씨 차에는 수영씨, 성호과장님, 창원대리님까지 이렇게 4분이 타셨는데 창문을 내리고 땀을 뻘뻘 흘리시며 열심히 앞차를 따라 오시던 모습이…ㅋㅋㅋ (!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건데…아쉽다!!)


숙소에 도착해서 숙소만 확인 후, 점심을 먹으러 나왔다. 음…아주머니 혼자 힘들게 일하시는 관계로 모두다 막국수로 통일~!! ^^

모든 술과 고기가 팬션에서 제공되기에 점심 후, 수박과 기타 간식거리를 사서 숙소로 올라왔다.

오호!! 숙소가 괜찮다!! 수영장, 농구장, 축구장, 계곡…등등…(사실, 우리가 이 곳을 숙소로 정한 이유는 무한 술 제공과 고기 때문이라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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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점심도 먹었고, 짐도 풀었겠다. 팀장님의 짧은 스피치 후, 드디어 본격적인 워크샵의 백미(?) 세미나가 시작되었다. Here We Go~

혜진씨가 준비한 회사의 Vision과 가치에 대한 발표 후, 개별발표가 이어졌다. (오호!! PSP, PSF 등등…혜진씨 준비 많이 했구나!! 멋져요! 멋져!! ^^) 음….회사에 입사 할 때부터 느낀 것이긴 하지만, 우리 회사의 비젼과 꿈 정말 멋지다!! 열정, 몰입 그리고…사람을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모두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

개인의 mind map을 발표하는 것이었는데,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아! 저 분은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고, 이 분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구나!! 이해하면서 알게 모르게 유대감을 형성해 가는 것 같았다. (지원팀 여러분~!! 서로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던 시간…..마….마….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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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즐거웠던(?) 발표를 마치고 친목도모 축구 경기가 벌어졌다. 혜진씨와 나는 옆에서 응원 및 사진을~^^;; ! 근데..축구는 전 후반 45분 아니였나?? 음…20분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벌써 끝났다.ㅋㅋ

 

너무 더워서 다들 땀을 많이 흘리셨다. 몇 분은 계곡 물에 몸을 담그셨고, 몇 분은수영장에 몸을 맡기셨다. (참고로 여기는 수영장에 수영복을 착용하지 않으면 입장이 불가능 하다!! !!ㅡㅡ;;)

사실, 팀원 중에 유일하게 한 분이 수영복과 수영모자, 물안경까지 준비해 오셔서 당당히 수영을 하고 오셨다는….ㅋㅋ 누굴까요?? (수영 후, 사람들이 옷 입기를 권장했으나당당하게 계속 수영복을 입고 저녁까지 즐기셨다는…^^ㅋㅋ)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MJ씨의 수영복이??ㅋㅋ

 

! ! !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저녁시간이다!! ^^

광우병 때문에 미국산이 아닌 호주산 고기 무한제공!! 원하는 만큼 다 드시고..대신 남기지 마세요~!! 오호!! 여기 꽤 괜찮다. 숯불에 구워서 고기도 먹고 수다도 떨고 ㅎㅎ

고객사에 컨설팅 나가 계셔서 얘기 나누지 못했던, 과장님들과도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소중한 시간이었다. (사실, 신입사원들은 경석과장님과 동수과장님을 처음 뵈었다^^;;;;;)

 

든든하게 저녁을 먹고 카페로 이동해서 술 한잔씩과 무한 수다를 펼쳤다. 다들 외부로 지원 나가있는 시간이 많은 만큼 한자리에 모이기 쉽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이렇게 모여서 그런지 수다가 끊이지 않았다. ^---^ (더불어 밤새 팀장님의 호출도 끊이지 않았다는….^^;;;;; “애들 찾아오시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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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는 무르익어 삼삼오오 수다도 떨고 게임도 하고 수박도 먹고….냠냠!!

먹고 즐기고 이야기 하는 사이….스르륵스르륵..한명씩 잠이 들었다.

 

아침 기상 후, 일이 있으신 과장님들을 일찍 서울로 향하셨고, 나머지 사람들은 아침 겸 해장을 하고 워크샵 마무리를 지었다.

 

맞다!! 아침에 일어나서 깜짝 놀랐던 일이 있다.

아직 젊은 다른 팀원들보다 팀장님이 제일 쌩쌩 하신 것이 아닌가?? ^^;; 이게 어떻게 된거지?? 다른 사람들은 다들 기진맥진인데헉헉;;; 몇몇 사람들은 화장실 변기와 친구를 맺었다는 소문도…^^ㅎㅎ

(그럼 팀장님은?? 그 동안 많이 단련되셔서 일까?? 아님, 운동을 열심히 하셔서 원채 건강하신건가?? 팀장님!! 전자예요 후자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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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워크샵은 신입사원인 나에겐 선배님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가까워 질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고 또한 팀장님을 비롯하여 많은 과장님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였기에 소중한 시간이었다. 아직 많이 부족한 신입사원이지만, 조금이나마 팀의 유대감을 강하게 느낄 수 있어서 소중하고 감사하다. 첫 워크샵 이었기에 아주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다음에 또 이런 좋은 기회가 있기를 기대하며~*^^* 다같이 찰칵!!

  • orion 2008.08.19 18:09 ADDR 수정/삭제 답글

    우와 저도 무한리필 고기!! 가고 싶어요~!!

    • 아무개 2008.08.19 18:47 수정/삭제

      전자에 가깝습니다. ㅋㅋ

  • 이명진 2008.08.20 09:38 ADDR 수정/삭제 답글

    ㅋㅋ 잘 봤습니다. 글쓰느라 고생하셨네요~ 근데 약간의 오해가 - 워크샵 가면서 제 차가 제일 재미있었는데ㅎ -

  • 오주영 2008.08.20 13:04 ADDR 수정/삭제 답글

    ㅋㅋㅋ 단체사진 쵝오에요~~~

  • 워니 2008.08.20 14:10 ADDR 수정/삭제 답글

    정말 부럽고 저도 가고 싶네요*^^*
    사진도 넘 잼있고~글도 잼있고^^
    글 쓰신분...아름다우삼*^^*

    • jenny 2008.08.22 00:38 수정/삭제

      감사감사*^^*

  • brilliantman 2008.08.20 16:53 ADDR 수정/삭제 답글

    글 쓰신분 아름답다고 하신 글~~
    오해에요~~~

    • jenny 2008.08.22 00:38 수정/삭제

      DH군!! 따라오시오!! ㅋㅋ

    • 오주영 2008.08.22 10:54 수정/삭제

      ㅋㅋㅋ brilliantman 이 누구신가 했던니 DH씨 이셨군요. 후후후

  • 후니세상 2008.08.20 20:56 ADDR 수정/삭제 답글

    단체사진.... 왜 여성분들은 두 분이서 한 몫을 하셨을까...

  • 오주영 2008.08.21 09:00 ADDR 수정/삭제 답글

    후후후후~다들 이글에 폭발적인 반응!
    '엑셈이야기' 개설 후 최다 댓글인걸요ㅋㅋ

  • brilliantman 2008.08.26 13:27 ADDR 수정/삭제 답글

    단체 사진에서 남자들은 얼굴을 크게 설정을 했고,
    어느 두분은 원래 크기 그대로라는 후문도...

  • hyejin 2008.08.27 10:40 ADDR 수정/삭제 답글

    어머나ㅋㅋㅋㅋㅋ
    이거 넘 잼있다^^
    다시가고싶어요!!^^

  • midas 2008.09.18 11:24 ADDR 수정/삭제 답글

    말많이 하고 거기다가 식구가 제일 많은 팀이라 그런지 리플도 제일 기네..^^
    그래도 열심히 하는 모습 보기 좋네..파이링~~

테스터와 프로그래머 사이

엑셈 뉴스룸 2008. 8. 1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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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가 단순히 테스트만 하는 업무는 아니지만, 테스트 업무가 포함되어 있기에 제목과 관련하여 불만을 품을 자. (특히 QA종사자 분들)...오해 마시길~


테스터와 프로그래머 사이? ^^ 무슨 영화 제목이 생각 같겠지만 아니다~ 

프로그래머와 테스터! 테스터와 프로그래머! 는 과연 어떤 관계 일까?! QA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봤을 것이다. 더 발전전인 관계를 위해 고민했던 내용들을 이야기 하고 싶다.

 

 흠.....얼핏 봐도 그리 좋은 관계는 아닌 것 같은 느낌이다? ...^^; 후훗 ~ 어느 정도 사실이다.(업무 특성상 어쩔 수 없지 않은가~)

 

QA업무를 진행하다 보면 개발팀과 종종 마찰을 빚을 때가 있다.

개발팀과 QA조직이 있는 회사 라고 한다면 거의 대부분 겪는 일일 것이다.

나 역시 많은 일들을 겪어왔고,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어떻게 해야 좀더 가까워 질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자주 해보곤 한다.

 

나는 테스터의 입장이기에 주관적으로 판단하여 말하기는 어렵겠지만,(팔은 안으로 굽는다지 않는가!)주변인의 이야기를 듣거나, 관련 서적을 통하여, 또는 경험상으로도 내용을 접해 보면 관계가 좋다는 이야기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그도 그럴 것이 프로그래머의 피와 땀이 배여 있는, 노력의 결실인 소프트웨어가 성공과 실패라는 이분법적인 기준으로 평가 받고 심지어 벌레(Bug)라는 오명을 받는 것에 대하여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다. (특히 소심한^^v 나는 더더욱 수긍하기 어려울 것이다.)
반대로 테스터는 크게는 제품의 안정화를 위해서, 작게는 개인 업무 실적을 위해서 벌레를 잡을 수 밖에 없는, 반드시 잡아야 하는 입장이다.

 

~! 그러면 업무 특성상 개발팀과 QA팀은 잦은 마찰을 빚을 수 밖에 없다는 이유는 알았다. (이것은 짱! 중요하다. 서로를 이해해야 있는 그대로를 받아 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하면! 어떻게 좀더 이해하고 가까워 질 수 있는지, QA팀에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생각해 보자.


동료와의 협력관계를 잘 유지할 수 있는 비결에는 '일에 대한 열정을 조절 하라' 라는 이야기가 있다. 자신의 일을 사랑한 나머지 심각한 버그를 찾았다고 흥분해서 프로그래머의 자리로 뛰어가서 '당신의 코드에서 심각한 버그를 찾았다' 라고 말한다면 프로그래머는 절대로 행복해 하지 않을 것이다.

 

이처럼 프로그래머와 의견 충돌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관계에서 조금의 말 실수에도 서로의 감정에 상처받기 십상이며, 원만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어려울 것이다.

 

엑셈 에서는 JIRA 라고 하는 Bug Tracking System 을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다.

주 목적은 버그를 추적하고 관리 하는 것이지만, 이것을 잘 이용하면 좀더 매끄러운 업무진행(관계) 가 될 수 있다.

 

단편적으로 잘못된 정보나 부족한 정보가 담긴 버그를 리포팅 했다고 치자, 프로그래머는 고생은 물론이고 테스트를 다시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다.

 

이런 내용들을 감안해 볼 때 버그 등록/보고를 정확하고 명확히 해야 한다는 답이 나온다.

 

엑셈의 QA팀에서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좋은 버그 리포팅 을 하기 위해 아래의 항목을 모두 반영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구성, 재현, 격리, 일반화, 비교, 개요, 요약, 명확, 중립, 리뷰

(MS사의 테스트 매니저 Roger Sherman Quality Week '99에서 발표한 내용.)

 

결국 버그를 누구에게, 어떤 이유로 리포팅 하는 것인지 생각하고, 효과적으로 디버깅 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준다는 마음으로 작성하면 프로그래머와 테스터와의 사이가 좀더 가까워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여기서 말하는 '테스터와 프로그래머의 사이' 의 의미는 업무적인 관계를 뜻함을 다시 한번 강조 합니다. (^^오해 마세요! 엑셈의 QA팀은 개발팀을 사랑~~합니다 ~만큼 ^3^)
QA
  • midas 2008.09.18 11:25 ADDR 수정/삭제 답글

    가깝지만 먼 나라 일본인가?^^ QA가 있어서 더 좋은 제품으로 거듭나는 것이겠지요.
    QA팀 파이링~!

금요일 오후, 무지 단 파인애플 먹고 있습니다.

엑셈 뉴스룸 2008. 8. 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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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회사 사무실에는 파인애플의 단내가 진동을 했습니다.
 과일타임이 시작된거죠~

엑셈의 과일 지원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제철과일들이 항시 냉장고에서 대기 중이고, 가끔씩 오후가 되면 경영지원본부의 이강녕 부장님이 손수 수박을 썰어서 주시거나 해서 과일을 나눠주시기도 합니다. 그럴 때면 사무실은 북적북적해지면서 생기가 돕니다.

오늘도 역시 이강녕 부장님께서 직접 파인애플을 썰어서 배분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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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 내내 먹었던 딸기들이 담아져서 왔던 그릇이 이렇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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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에 도는 음모론의 진위성을 확인하기 위해 실험에 들어가는 혜진씨도 파인애플을 들고 활짝 웃고 있네요.

입사하면 누군가 슬쩍 다가와 경고합니다.

"조심해요...
 여기 들어오면...살쪄요..."


워낙 과일이 냉장고에 계속해서 채워져 있고, 한번 맛보면 집에 있는 과일 쳐다도 안 본다 할 정도로 맛있기 때문에 모두들 회사에서 무척이나 과일을  즐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이 섭취하고 있는 과일 당분때문에 살이 찌고 있다는 주장들이 있습니다.
정말...단순히 과일 때문일까요?

이러한 주장이 정말인지 확인하기 위해 가장 최근에 입사한 1개월 차 유혜진씨가 실험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2개월 동안 실험을 걸쳐 9월 말이면 그 진실을 알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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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자료]불과 24시간 전까지만해도 냉장고 반을 채우고 있던 복숭아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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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 먹은 지 2시간정도가 지났을까? 디자인팀 최두식 부장님께서 포도를 가져다 주셨습니다.

걸죽하게 느껴질 정도로 단 포도였습니다.

하나씩 둘씩 포도알을 떼서 먹다 보니 어느새 포도 한 송이를 다 먹었습니다.
엑셈에 근무하면 살 찐다는 얘기가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듯 합니다...

점심 먹고서 두시간 간격으로 과일을 먹으니 배가 부르네요.
배부르고 기분 좋은 금요일 오후입니다.
  • orion 2008.08.13 09:24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도 한송이 뚝딱! 행복해요 우하핫

  • midas 2008.09.18 11:26 ADDR 수정/삭제 답글

    과일향기가 일년내내 사무실을 진동하는데, 역시 먹는게 풍족하면 사람들이 여유로와지나봐요.^^
    앞으로도 쭈욱 냉장고안에 다양한 과일이 가득하길...

  • Favicon of http://www.hautmagasin.com/ BlogIcon chaussures 2015.05.20 21:42 ADDR 수정/삭제 답글

    부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