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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글로벌│중국 IT 아기공룡, TMD를 아시나요?

by EXEM 2018. 3. 23.



엑셈 글로벌, 오늘은 어느덧 IT 강국으로 우뚝 선 중국의 인터넷 기업 동향을 살펴보겠습니다. 인터넷이 막 보급되던 우리나라도 누리텔, 천리안을 거쳐, 다음, 네이버 세대로 교체되었듯, 중국도 2000년대 초반 소후(搜狐), 시나(新浪), 왕이(網易) 등 3대 포털이 있었다면, 현재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가 그 뒤를 이어 승승장구 하고 있지요? 그런데 또 한 번의 세대교체가 예상됩니다.


■이미 IT 공룡기업, BAT의 근황

알리바바는 여전히 글로벌 쇼핑 기업으로 작년 광군절에만 매출이 28조원 (신기록!!)을 기록했고, 메신저 위쳇과 게임으로 가히 '넘사벽'인 기업 텐센트 역시 위쳇 사용자가 전세계적으로 10억 명을 돌파하면서 아시아기업 최초로 시가 총액 5000억 달러 클럽에 진입하였습니다. 바이두 역시 최근 인공지능 기술을 빠르게 습득하여 무인 자동차 사업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세등등한 2세대 시대를 이끌었던 BAT(Baidu, Alibaba, Tencent)가 글로벌 공룡기업으로 우뚝 자리매김하는 동안, 최근에는 TMD(Toutiao, MeituanDianping, Didi Chuxing)이라고 불리우는 차세대 IT 공룡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중국과 실리콘밸리의 전문가들은 TMD에 대한 미래 성장 가능성이 BAT보다 월등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미 성공한 제품/서비스의 후발주자로 나서, 성장을 한 BAT와 달리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무장한 TMD의 잠재적 성장성은 이미 인정 받았고, 이제는 실리콘밸리의 명성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TMD는 어떤 비즈니스에 주력하는 기업인지,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엑셈 글로벌에서 알아봤습니다!

■ 다음 IT 주인공은 나야나! 나야나!


TMD란?

자료출처 : 머니투데이


TMD란 터우탸오(今日頭條 진르터우탸오), 메이퇀(美团大众点评 메이퇀다중뎬핑), 디디추싱(滴滴出行)의 앞글자를 따서 부르는 말입니다.

터우탸오는 중국의 대표 인공지능 뉴스앱, 메이퇀은  음식배달 앱, 디디추싱은 차량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이 삼총사 기업은 모두 300억달러가 넘은 시장 총액을 가지고 있으며 상승세가 강력한 스타트기업들입니다. 창업한지는 10년도 안 되는 젊은 기업이지만, 세계에서의 스타트업 가치 순위에서도 모두 5위 안에 들어가는 기업들입니다.



중국의 공유경제의 선구자, 디디추싱, '중국판 우버'로 알려진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입니다. 디디추싱 창업자는 알리바바 출신의 청웨이이고, 2014년 텐센트 등 기업에서 1000만달러의 투자를 받고, 2015년에 알리바바가 투자한 콰이디와 합병하면서 알리바바도 주주가 되었습니다. 곧 중국 1세대 IT 기업들이 키운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6년 1월에 우버차이나를 인수하여 차량공유서비스 시장을 독점하였습니다. 최근에는 영역을 늘려 자전거 공유, 우산공유 등 중국 공유 경제 서비스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해 1월, 브라질의 최대 차량 공유서비스 업체 '99'를 인수하고, 미국에서도 자율주행 자동자 개발도 진행하며 끝을 모르는 성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를 이끄는 메이퇀, 모바일·온라인으로 이미 일상생활에 깊숙히 들어와있는데요. 유저수가 무려 6억명이 넘는 중국 최대 O2O플랫품, 기업 가치는 36조원에 등록된 음식점, 호텔, 영화관 ,마사지샵 등등 오프라인 상점수가 2억 곳에 달한다고 합니다. 메이퇀은 중국 O2O 배달, 음식점 평가, 쿠폰 사용등 다양한 용도로 중국 생활 1위앱으로 선정 되기도 했습니다. 



메이퇀은 2018년3월부터 상하이에서 차량 서비스 멘이퇀다처를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택시 앱 서비스를 점령했던 디디추싱가 마강한 경쟁자를 만난 셈입니다. 그러나, 디디추싱도 만만치 않습니다. 최근에 메이퇀의 주력 분야 음식 배달을 넘보며 본격적인 경쟁에 나섰습니다. 현재는 디디추싱은 우시, 난징, 창사, 청두 등 중국 9개 도시에 배달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두 기업의 경쟁이 매우 흥미진진해 지고 있습니다.


AI 기술을 백분 활용하는 진르터유탸오(今日头条)

중국 1위 모바일 뉴스앱은 진르터우탸오는 인공지능 기반의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로 구독자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습니다. 창업한지 이제 막 6년 차인 터우탸오는 AI기술로 중국에서 가장 비싼 미디어 기업이 되었습니다. 하루 평균 1억명이 76분 동안 머물며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습니다. 터우탸오는 유저의 개인정보 (성별, 지역 등)와 뉴스 및 컨텐츠 소비패턴을 분석하고, 이렇게 모인 개인 데이터를 분석하여 이용할 수록 더 정교하게 유저의 취향을 공략한다고 합니다.



엑셈 글로벌에서는 이번에 중국을 넘어 세계를 삼키려는 스타트업 기업을 알아보았습니다.

최근 기업가치가 높은 기업들은 4차산업 혁명의 기술을 가지고,

상상한 아이디어를 실현시킨다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앞으로는 인공지능으로 어떤 기술들이 등장할지, 기대가 됩니다!



글/ 글로벌마케팅팀 박은지

캉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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