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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 기업문화/책 읽기 좋은 날, SyncClip

완벽을 버리고 행복한 최적주의자가 되자! - "완벽의 추구"

by EXEM 2010. 10. 19.



완벽주의란 말은 우리 귀에 너무도 익숙하다, 완벽하지 않으면 인정받을 수 없는 시대에 살아가면서 우리는 어느새 완벽주의를 동경할 수 밖에 없었는지도 모른다.

하버드의 행복한 강의 해피어의 저자인 탈벤 샤하르의 이 책 또한 궁극적으로는 행복을 위한 자기계발서이다. 그는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하게 살수 있을까’. ‘인생이 불행하게 되는 원인은 무엇일까’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우리에게 말한다. “완벽주의”가 아닌 “최적주의”를 택하라고.

완벽주의자는 보통 극단적인 다이어트 방식을 택한다. 그리고 철저하게 그 방식을 지킨다. 그러다가 어떤 이유로 금지된 음식을 한 입이라도 먹게 되면 실패했다는 좌절감에 휩싸여 어떻게든 자신을 벌한다. 예를 들어 한동안 멀리하던 아이스크림을 한 통씩 먹어 치우고도 성에 차지 않아 눈에 보이는 대로 먹을 것을 입에 꾸역꾸역 집어넣는다. 완벽주의자는 세상을 이분법해서 살아가기 때문에 완벽한 다이어트에 실패하면 아예 다이어트를 포기해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들은 아이스크림 한 통을 먹어치워도 만족을 느끼지 못한다. 다이어트에 실패했다는 생각 때문에 먹는 것을 즐기지 못하는 것이다.
최적주의자는 다차원에 살고 있는 현실 속 인간과 이차원의 사진 속 인간은 다를 수밖에 없음을 알고 있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하다가 이따금 유혹에 넘어가더라도 자신을 가혹하게 벌하지 않는다. 실수했다고 해서 양극을 오가는 행동을 하지는 않는다. 인간이기에 오류를 범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그래서 오스카 와일드의 조언에 따라 가끔씩 아이스크림의 한 숟갈을 맛보는 것으로, 역설적이지만 유혹에 굴복함으로써 유혹을 뿌리친다..       
                                                                                                     -완벽의 추구 中



책 속의 이 일례는 완벽주의자와 최적주의자의 차이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완벽주의자는 어떤 일이든 결과에 집착하기 때문에 그 과정 안에서 맛볼 수 있는 소중한 느낌과 경험들을 그냥 지나쳐 버리기 때문에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면 그 일에 관한 모든 것을 쓸데없는 것으로 치부해 버린다. 그러므로 실패할 것이 두려워 오히려 도전
에 약한 사람이 되고 당연히 ‘행복’ 과는 거리가 먼 인생을 살게 된다.
그에 반해 최적주의자는 인간이 오류를 범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때문에 자신이 실수를 했다고 해서 자신 에 대해 좌절하거나 실망하지 않고 가혹한 잣대를 대기 보다는 스스로를 위로하고 새로운 힘을 얻는다.

 이 책의 가장 큰 메시지는 결국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행복할 수 없다” 이다.  나 자신을 내가 아껴야 내 인생도 행복한 인생이 될 수 있다는 너무나 잘 알고 있을 법한 내용이 이 책을 통해 또 한번 마음에 새겨진다.    

 탈벤 샤하르는 이 책을 통해 “당신은 지금도 충분히 좋은 사람” 이라며 따뜻한 위로를 건내는 듯 하다. 그리고 새로운 나를 발견하게 하는 힘을 준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완벽주의를 벗어나 지금 여기 ‘행복한 나’ 를 발견하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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