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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 기업문화/엑셈 사람들

엑셈 밖, 그대가 궁금해 l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 SQL Server팀 한신애, 채영석

by EXEM 2017. 2. 16.

 


안녕하세요, 밝게 인사 건네며 바쁘게 돌아다니는 두 분.

SQL Server팀의 한신애, 채영석 컨설턴트를 만나보았습니다.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두 분! :-) 자기소개를 간단하게 부탁 드려요. 그리고 어떤 일을 하시는지도, 짧게 얘기해주세요! 

한신애 안녕하세요. 자기소개는 엄청 오랜만에 해보는 것 같아요. (웃음) 저는 SQL Server팀의 한신애입니다. MS에서 제공하는 SQL Server라는 DB를 모니터링하는 MFS(MaxGauge For SQL Server)를 집중 지원하며, 유지·보수도 하고 있어요. 저는 대학교에서 컴퓨터미디어학과를 전공했는데, 졸업 후에 IT 전문학원에서 데이터베이스를 공부하고 수료했구요. 면접을 보고 엑셈에 입사하게 되었었죠.

채영석 (수줍) 안녕하세요. 채영석입니다. 저는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고, 이후에 신애씨와 마찬가지로 같은 IT 전문학원에 다녔었어요. 처음엔 데이터베이스를 공부하는 게 내 길이 맞나.. 하고 고민도 많이 했었지만 공부를 할수록 데이터베이스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더라구요. 학원 수료후에 데이터베이스 전문가를 꿈꾸며, 업계 1위인 엑셈에 지원하여 입사했어요. 열심히 성장 중에 있습니다.

 

 

 

 

▶ 그렇군요. 지원도 하시고, 유지·보수도 하시는군요. 그럼 SQL Server팀은 인원이 적은데, 일이 더 힘드시진 않으신가요?

한신애 특별히 저희가 더 힘든 건 없어요. 그냥 엔지니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그런 부분이 조금 힘에 겨울 때도 있죠. 가끔 주말이나 밤이나 문제가 생기면 연락이 오고, 또 언제 어떤 상황이 생길지 모르니까 심리적으로 조금 힘든 부분은 있어요.

채영석 그게 엔지니어의 길이죠.

한신애 (웃음) 그래도 문제가 해결 되고, 잘 지원을 마치고 나면 뿌듯해요.

채영석 맞아요. 저도 엔지니어들이 누구나 겪는 그런 부분 말고는, 특별히 힘든 건 없는 것 같아요. 팀장님께서 저희 일에 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적당하게 잘 조율해 주셔서 힘든지 모르고 일하고 있습니다.

 

 

 

 

▶ 오오. 팀장님도 나중에 한번 인터뷰 해보고 싶네요. 능력자이신 것 같습니다. 이젠, 엑셈 바깥의 이야기를 좀 들어보고자 해요.

   두 분 다 자취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자취 어떠세요? 요리는..잘 해 드시나요?

채영석 좋긴 좋아요. 근데, 확실히 자취를 하게 되니 월세나 관리비, 식비, 생활에 쓰이는 용품들 구입비.. 등등 지출이 많아져서 경제적인 부분에서는 힘들어요. 돈도 모으기가 쉽지 않구요. 흑흑. 요리는.. .. (먼산) 주로 라면을 많이 먹죠. 가끔은 유부 초밥 같은 쉬운 음식은 해먹기도 해요.

한신애 평일 저녁에는 배달음식이나 인스턴트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해요. 해먹을 시간도 없고, 여건도 잘 안되요. 혼자 사니까 식재료 같은 걸 꾸준히 사서 해먹기가 무척 어려워요. 조금씩 팔지도 않아서 어떤 재료를 사면 그 재료로 여러 음식을 계속 해먹어야 하는데.. 질리죠. 다만, 주말에는 본가로 내려가서 맛있는 집밥을 먹습니다. ^^ 그리고 이런 어려움이 있더라도 자취 전에는 출퇴근시간이 합쳐서 4시간인데 허비가 되는 시간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어요. 지금은 그 때에 비하면 힘들지 않아요.

 

5분 거리라니, 무척 부럽습니다.. 1시간 30분이나 걸려요. 그럼 퇴근 후에 시간이 좀 여유 있을 것 같아요퇴근 후나, 주말에 집에서 주로 뭘 하시면서 시간을 보내시나요?

채영석 드라마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최근에는 도깨비를 전체 3번 정도 정주행 했고, 또 오해영이라는 드라마를 다시 보기 하고 있어요. 서현진이 예뻐서 봐요. 팬사인회에 갈까 고민도 해봤어요. ㅎㅎ

한신애 사실 퇴근하고 나면 피곤해서 뭘 활동적으로 하는 편은 아니구요. 음악을 들으며 하루를 정리하고, 피곤하지 않을 때는 잔잔한 장르의 영화를 다운받아서 봐요.

 

 

(△드물게 돌아다니는 집돌이 채영석 컨설턴트)

 

▶ 드라마와 음악, 영화.. 생각만 해도 힐링되네요. 드디어 이 질문을 드려봅니다. Semtong 인터뷰는 릴레이로 진행되고 있어요. 지난 달, 영석씨에게 질문이 들어왔습니다. 여자친구는 언제 사귀실건가요..?

채영석 언제 사귈지 말씀 드리면 그 때 제가 사귈 수 있나요..?(아련). 연애를 안 한지 조금 오래 된 것 같아요. 사귀고 싶지만, 아직 짝을 못 만나고 있네요.

 

▶ 또르륵.. 슬프네요. 그럼 이상형이라도 한 말씀 부탁 드려요.

채영석 머리가 길고, 키는 저보다는 작아야 하고요, 귀여운 상을 좋아해요. 연예인으로 한효주, 박보영, 서현진 같은. 저 돌 맞는 거 아니죠? ^^; 하하..이상형은 이상형일 뿐이니까요.

 

▶맞아요. 이상형은 이상형일 뿐이죠. 실제 만나는 분은 또 다를 수도 있죠. , 영석씨 질문을 하나 했으니 신애씨한테도 하나 물어보고 싶어요. 강아지를 키우신다고 들었어요.

한신애 , 맞아요!! 엄청 귀여워요. 저희 강아지는 실크테리어인데, 9살 암컷 줄리에요. 짖는 걸 본 적 없을 정도로 무척 순하고, 또 자기가 사람인 줄 알아요. 저랑 친구처럼 지냅니다. 덕분에 본가에 가면 줄리 덕분에 외롭지 않고 늘 즐거워요. ♡

 

  

 

 

▶ 강아지가 진짜 귀여워요. 항상 지원으로 회사 바깥으로 이리 저리 다니시잖아요. 실제로도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시나요? 여행은 좋아하세요?

채영석 사실 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에요. 쉬기 전에는 어디도 가보고, 뭐도 해보고, 생각을 하는데 실제로 쉬는 당일엔 집에 있곤 해요. 해외여행도 한번도 가본 적이 없어요. 물론 여권도 없구요.. 가장 멀리 간 여행은 고등학교 때 수학여행으로 간 제주도가 전부에요. 올해에는 여권도 만들어보고, 또 제주도도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어요.

한신애  저는 여행을 진~짜 좋아합니다. 갈 수 있으면 정기적으로 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대학생활 때 외부활동을 많이 했거든요. 그 때 배낭여행으로 유럽여행을 50일정도 다녀온 적이 있는데 정말 좋았어요. 캐나다, 카자흐스탄도 다녀왔었구요. 그래서 유럽쪽으로는 많이 다녔었는데, 동남아 쪽으로는 한번도 안 가봐서 올해에는 그 쪽으로 다녀올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어요.

 

▶ 유럽으로 50일이나 가셨으면, 많이 둘러보셨겠어요! 혹시 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 있나요?

한신애  프랑스 파리가 가장 인상깊었구요, 좋았어요. 저는 유명한 관광지를 찾아 다니는 것보다 그냥 그 나라의 평범한 길거리를 다니는 것과 일상 생활의 아름다움을 보는 걸 더 좋아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파리의 분위기나 길이 너무 예쁘고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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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애 컨설턴트가 직접 찍은 유럽 사진들, 옆으로 넘겨서 쭉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도 예쁘고, 신애씨도 예쁘고. 부럽습니다. 저도 언젠가 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이제 거의 마지막 질문이네요.

  10년 후의 자신을 그린다면, 어떤 모습이 되어 있길 바라시나요?

한신애 10년 후에는, 가정을 꾸렸겠죠? .. 가정을 꾸렸더라도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여행도 다니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만들고 싶어요. 그리고 지금 데이터베이스를 다루다 보니까, 데이터라는 것 자체에 관심이 생기게 되더라구요. 나중에 데이터 분석 쪽으로도 언젠가 다뤄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채영석 전 초심과 같아요. 지금 다루는 MS SQL 뿐 아니라, 모든 데이터베이스에 대해서 훌륭한 전문가가 되고 싶어요. 또 저도 일에만 얽매이지 않고, 여권도 만들고(^^) 여행도 많이 다녀보고, 그렇게 10년을 쌓아가고 싶어요.

 

 

 

▶지금처럼만 하신다면, 10년 후에 그렇게 되실 것 같아요! 그럼 이제, 정말 마지막 질문입니다. 공식 질문이죠. 엑세머 중 알고 싶은 분이 있나요?

어떤 질문을 하시고 싶나요?

한신애&채영석  컨설팅본부의 이슬기, 이은지 컨설턴트가 궁금해요. 오며 가며 인사는 자주 하고 짧은 대화는 나누는데, 팀이 달라서인지 알아갈 기회가 잘 없어요. 그리고 혹시 같이 가능하시면 연구컨텐츠팀의 김숙진씨도 궁금하네요. 하하. 언제 시간이 나시는지 궁금하네요. 안 바쁠 때 커피 한잔 같이 했으면 좋겠어요.

채영석 그리고 또 여권이 있는지도 여쭤 봐주세요. 저만 없을 리가 없어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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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Semtong 1월 인터뷰를 읽고 나서, 마음의 준비를 미리 하셨다던 두 분.

인터뷰 내내 너무 즐거워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엑셈 안 이야기도, 엑셈 밖 이야기도 눈이 반짝반짝 하셔서 빛나 보였답니다.

한참 엔지니어의 고충을 이야기 하시다가도, 뿌듯함을 이야기 하시고선

이것이 엔지니어의 길이다.’ 라고 명언 남겨주신 덕분에 인터뷰 현장은 폭소만발.

두 분의 말씀대로 어느 한 곳에 얽매이지 않고 일도, 여행도, 삶도, 사랑도 모두 쟁취하시길 바랍니다. 아잣!

 

 

기획/편집 글로벌마케팅팀 이단비

기획/편집 글로벌마케팅팀 이상구

사진 글로벌마케팅팀 홍성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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