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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 기업문화/책 읽기 좋은 날, SyncClip

책 읽기 좋은 날, SyncClip | 달러구트 꿈 백화점

by EXEM 2022. 6. 27.

눅눅한 비가 오락가락 하는 꿉꿉한 날, 빗소리를 ASMR 삼아 좋아하는 주전부리 몇 개 놓고 선풍기를 코 앞에 회전시킵니다. 그러고는 소파에 드러눕습니다. 바로 책 읽기 딱 좋은 순간이죠. 문장을 도돌이표처럼 반복해서 읽어야 이해되는 어려운 책들은 보기 싫은 날, 읽다가 스르르 단잠에 빠지고 싶은 날, 엑셈에서 달러쿠드 꿈 백화점을 추천합니다.

 

달러쿠드 꿈 백화점은 이미예 작가님의 꿈과 관련된 판타지 소설입니다. 기분 좋은 꿈을 꾸든, 그렇지 않든 우리는 매일 꿈을 꾸며 살아갑니다. 너무 자연스러운 일상이라 의식조차 하지 않는 그런 꿈을 만들어 사고 팔 수 있다는 작가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이 이야기는 신선함 그 자체입니다. 읽고 나니 여운이 남아, 모처럼 서평을 끄적여봅니다.

 


꿈 백화점에서는 말 그대로 꿈을 사고 팔 수 있다. 층마다 꿈 종류가 다르다. 영감을 불어넣어주는 꿈, 첫사랑을 만나는 꿈, 다이나믹한 꿈, 황홀한 자연을 느끼는 꿈, 심지어 조금 비싸긴 하지만 아이를 원하는 부부는 태몽을 살 수도 있다. 진열대에 포장되어 있어, 원하는 꿈을 선택해 잠이 들면 된다. 금액은 후불제, 꿈을 꾼 직후 느낀 감정을 지불하게 된다. 감정은 용액이 되어 보관되고, 꿈을 꾸고 마음이 진정된 사람은 ‘진정’ 용액이 백화점 지하 창고에 저장된다. 하물며 바겐 세일하는 떠리 꿈도 등장한다. 사람들은 꿈이 필요한 날, 꿈 백화점을 찾아간다.

동물들도 꿈을 꾼다고 한다. 그래서 백화점 2층에서는 동물들도 꿈을 사고 팔 수 있다. 산타클로스도 꿈을 만드는 제작자로 등장해, 어린이들에게 행복한 꿈을 꾸게 한다. 책에는 여러 꿈 에피소드가 나온다. 자신이 재능이 없다고 느끼는 가난간 음악가가 꿈을 통해 영감을 얻고 싶다며 꿈 백화점을 찾는다. 백화점에서 찾은 ‘캔디’ 하나를 먹고 잠이 들어 깨고 보니, 머릿속에 어지러웠던 멜로디가 정리되면서 악상이 떠오르고, 결국 성공적인 공연을 마치게 된다. 대중들에게 인정도 받게 된다.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백화점을 찾은 음악가는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된다. 꿈 백화점에서 먹은 캔디는 영감을 주는 캔디가 아닌, 숙면을 도와주는 캔디였다고! 달러구트 사장은 이렇게 말한다.

 

“영감이라는 말은 참 편리하지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뭔가 대단한 게 툭 하고 튀어나오는 것 같지만, 결국 고민의 시간이 차이를 만드는 거예요. 답이 나올 때까지 고민하는지, 하지 않는지 그 차이일 뿐입니다. 손님은 답이 나올 때까지 고민했을 뿐이에요.”

 

어른을 위한 판타지 소설이다. 가볍게 읽기 좋지만, 읽고 나면 먹먹한 감동과 함께 따뜻한 여운이 오래 남는다. 지친 하루, 꿈을 통해 위로 받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오늘은 기분 좋은 꿈을 꾸길 바라며…


 

이처럼 책을 읽고 나면 우리는 잠시 책의 여운을 느낍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서 꿈을 꾼 직후 저절로 느끼는 감정이 꿈의 대가가 되는 것처럼, 책을 읽고 나면, 감동이든, 다시 보고 싶든, 누군가에게 추천하고 싶지 않은 지루함이든 어떠한 감정과 생각이 떠오릅니다. 그 때, 책의 여운을 작성해 두면, 그것은 곧 기록이 되고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가치가 됩니다. 서평이 모이다 보면 자신의 인생관과 세계관이 정립될 수 있습니다.

 

엑셈은 뉴스레터 독자들과 함께 책을 통해 소통하고자 여러 시도를 해왔습니다. (링크) 엑셈의 책에 대한 애정은 말도 못합니다. 알 만한 분들은 다 아는 책 사랑꾼이죠. 엑셈이 책에 집착하다 보니, 고민에 빠집니다.

 

내가 읽은 책들을 집 한 켠에 차지한 좁은 책장이 아닌, 온라인 서가에 담아 두고 언제 어디서든 들춰볼 수 없을까?

서평을 기록하고 한 곳에 모아둘 순 없을까?

읽다 보니 며칠전에 읽었던 책과 연결고리가 있는 것 같은데, 관련 책을 연결할 순 없을까?

이 모든 것을, SNS상에서 내 팔로워들과 소통할 순 없을까? 책 가치관이 닮은 누군가를 팔로우할 순 없을까?

 

이 모든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엑셈에서 Book SNS를 만들었습니다. 세상이 어떠한 시도도 하지 않았던 11년 전에 말이죠! 바로, 'SyncClip (씽클립)'입니다.

 

2022년 씽클립이 새로워졌습니다. 오늘은 새로워진 씽클립에서 달러구드 꿈 백화점 서평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1. www.syncclip.com에 접속합니다.

 

 

2. 상단 SIGN UP을 눌러 회원가입을 합니다(정말 간단!) -> 기존 사용자라면 로그인을 해주세요. 

 

 

3. 검색 창에서 서평을 작성하고자 하는 책을 검색합니다. 

 

 

4. 서평을 작성하고자 하는 책의 이미지를 클릭합니다.

 

* 참고로, 'Add to my bookshelf'를 누르면 내 서가에 책이 담깁니다.

 

 

5. 서평을 작성하고, Clip 버튼을 누릅니다. 길~~~~~게 작성하고 싶으시면, 우측 상단 'L' 버튼을 눌러주세요.

 

 

6. 짜잔! 타임라인에 『달러구트 꿈 백화점』 서평이 올라왔습니다.

 

 

정말 간단하죠? 엑셈처럼, 오늘은 드라마가 아닌 가볍게 읽기 좋은 책 한권을 꺼내 들고 시작해 보세요. 누구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이 느낀 감정을 솔직하게 서평으로 SyncClip (씽클립)에 작성해 보세요.

 

씽클립 타임라인에 서평을 공유하고, 이 곳에 댓글로 씽클립 아이디와 책 제목을 남겨 주신 10분을 선정해 씽클립 리뉴얼 기념 도서상품권 2만원권을 드립니다~~~ 오마낫!

 


:) 약속

 

- 어떠한 책도 다 좋아!

- 정성스럽게 작성해 주세요.

- 서평 작성 방법, 또는 씽클립의 다른 기능이 궁금하시다면 댓글로 문의 주세요. 신속 정확하게 알려드립니다.

- 6월 30일(목) ~ 7월 22일(금)까지 많이 참여해주세요~ 

 

 

 

 

기획 및 글 | 사업관리팀 송연옥

이미지 | 디자인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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