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사람 앞에서 이야기를 하는 것은 떨리는 일이다. 자신의 이야기를 듣는 사람이 많을수록 긴장감은 더욱 올라간다. 똑 같은 내용을 전달하더라도 1명 앞에서 말하는 것과 100명 앞에서 말하는 것은 마음가짐이 달라진다. 심지어 대중 앞에서 연설하는 것은 죽음의 공포보다 강렬하다는 여론 조사 결과까지 있을 정도다.
“2001년 갤럽조사 설문 중에서 지상 최대의 두려움을 열거하라는 문항에 대해 미국인 40퍼센트가 대중 앞에서 말하는 것이 최대의 두려움이라고 답했다. 이 수치는 뱀을 무서워한다고 대답한 51퍼센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이었다. 2005년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응답자 중에서 42퍼센트가 대중연설이라는 생각만으로도 두려움을 느꼈다. 반면 죽음을 두려워한 사람은 28퍼센트에 불과했다.”
(책 <스피치의 정석>, 스테판 루카스 저, 교보문고 간)
하지만 대중연설에 능한 사람조차 이런 불안감을 느낀다. 그들이 멋진 연설, 스피치로 사람들 마음을 들었다 놓았다 하는 동안 심장이 콩닥콩닥 뛰는 중이다. 명연설가로 손 꼽히는 에이브러험 링컨, 윈스턴 처칠 등이 무대공포증이 있었던 인물의 대표적 예다.
“기업 이사 81퍼센트가 대중연설이야말로 가장 신경이 곤두서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코미디언 제리 사인펠트의 다음 농담에는 어느 정도 진실이 담겨 있다. 우리 대부분은 만약 선택할 수만 있다면 장례식장에서 (애도를 하는) 조사를 하느니 차라리 관에 누워있고 싶어 할 겁니다.”
(책 <스피치의 정석>, 스테판 루카스 저, 교보문고 간)
그렇지만 이런 불안감을 극복하고 멋진 연설을 할 수 있어야 진짜 리더가 될 수 있다. 많은 사람의 마음을 자신의 말로써 움직여본 경험은 중요하다. 어떠한 일이든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여러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며,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도움을 끌어내는데 설득만큼 중요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다행히 여러 사람 앞에서 말할 때 불안감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명쾌하게 나와있다. 말하기 경험을 쌓고, 충분히 준비를 하며, (연설 결과를)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고, (연설 과정을) 시각화 하여 시뮬레이션 해 보면 된다. 하나 더, 완벽은 애당초 존재하지 않음을 명심하자.
편집 | 글로벌마케팅팀 홍성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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