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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 기업문화/엑셈 사람들

[Artist Interview] 이경욱 차장님을 만나다.

by EXEM 2009. 10. 19.

가을이 완연한 10월 입니다. 10월의 Artist Interview 주인공은 개발팀의 이경욱 차장님 이십니다.
차분한 말투로 큰 웃음을 주셨던 이경욱 차장님과의 인터뷰. 지금 시작됩니다.



지금 이 인터뷰를 보시는 여러분, ‘개발’ 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개발이란 무언가를 발달시키거나 만들어 내는 것을 말 합니다. 하지만 단어의 뜻을 안다고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죠. 필자에게 개발이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는’ 영역의 것 입니다. 여러 대의 모니터 속에 빼곡히 적힌 알 수 없는 말들.. 개발팀의 이경욱 차장님을 만나 가장 먼저 꺼낸 것은 바로 이 개발이라는 단어가 주는 낯선 느낌에 관한 것 이었습니다. 이러한 질문에 이경욱 차장님께서는, 알고 보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는 말씀과 함께 “컴퓨터라는 장난감을 가장 잘 가지고 놀 수 있는 것이 바로 개발” 이라고 대답 해 주셨습니다.




이경욱 차장님과 개발과의 인연은, 이경욱 차장님이 고등학생 이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 갑니다. 흔히 남자들이 그렇듯(?)  컴퓨터라는 물건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계셨다는 이경욱 차장님. 드디어 친구의 집에서 컴퓨터를 만나게 됩니다. 그때 뇌리를 스쳤던 ‘그래, 나는 이거다.’ 라는 생각 하나로 진로가 결정. 이후로 계속 개발자의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십니다. 엑셈과의 인연은 2001년부터, 어느덧 10년이 다 되어 가시네요. 이경욱 차장님에게 개발이란 시스템을 가장 잘 파헤쳐 볼 수 있는 작업 입니다. 시스템과의 가장 밀접한 대화, 컴퓨터라는 장난감을 가장 잘 가지고 놀 수 있는 방법. 등의 멋진 수사가 계속 등장 하기도 했는데요, 이경욱 차장님께서 말씀 해 주신. ‘시스템과 나누는 가장 밀접한 대화’ 인 개발이 차장님에게 얼만큼이나 즐거운 일 인지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엑셈에서의 성장 비결을 묻는 질문에 정신 없이 오다 보니 어느새 10여 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러 있었다고 대답 해 주셨는데요. 하지만 그 과정에서 해 왔던 일은 차장님께 분명 ‘재미있는’ 일 들이었다고 합니다. 10여 년 이란 오랜 시간이 정신 없이 흘러 갈 정도로 재미있는 일. 이경욱 차장님께 개발이란 단순한 업무가 아닌 진정한 즐거움 이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엑셈은 엑셈이다. 이경욱 차장님 식 엑셈 표현법 입니다. EXEM은 아시다시피 Expert Empire의 약자 입니다. 즉, 전문가 제국이라는 뜻 인데요, 전문가 양성을 추구하는 회사의 방향성. 실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다수 존재한다는 것이 바로 그 이유입니다. 이경욱 차장님께서는 바로 그러한 점이 엑셈을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힘이 된다고 말씀 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를 나누는 기준은 정확하지 않다며, 전문가를 향해서 계속 가는 것 만이 전문가가 될 수 있는 길 이라고 하셨습니다. 진짜 전문가냐 아니냐를 따지기 보다는, 전문가를 향해 계속 전진 하는 자 만이 전문가에 가까워 질 수 있다는 뜻이죠. 이경욱 차장님께서 후배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역시 ‘전문가가 됩시다’ 입니다. 컴퓨터와 소프트웨어는 빠른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경욱 차장님께서는 엑셈의 전문 영역인 Database는 영원 할 것이라고 전망 하시며 이 영역에서의 전문가가 되자는 메시지를 남겨 주셨습니다.

 




 

전문가 라고 소개 받으시면,
조금 쑥쓰러우실까요?


- 예, 좀 그럴 것 같아요











이경욱 차장님께서 업무를 대하는 자세는 오직 ‘즐거움’ 이 아닐까 합니다. 개발자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에 대한 질문에도 역시나 개발을 즐기는 마음을 꼽아 주셨는데요, 늘 조용히 책상에 앉아 있는 그 시간들이 차장님께는 모두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생각하니, 오랜 시간 동안 개발자의 길을 걸으실 수 있었던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진정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 오신 것이죠.

점심시간에 카메라를 들고 나오시는 이경욱 차장님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것처럼 이경욱 차장님은 최근 필름사진의 매력에 푹 빠져 계시다고 합니다. 한 장을 찍기 위해 구도를 정하고 초점을 잡고, 셔터를 누를 때 까지는 모든 근심 걱정이 다 달아난다고 하십니다. 다만, 구도는 잘 잡힌 건지, 초점은 잘 잡았는지 혹 노출은 잘 맞지 않는 건 아닌지..등의 새로운 근심 걱정이 생겨나는 일도 있다고 하시네요 ^-^






































Artist Interview 를 통해 이경욱 차장님이 찍어오신 사진 중 몇 장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회사 근처의 주택가에서 찍은 사진이라고 하는데요, 도저히 회사 근처의 풍경이라고는 생각 할 수 없는 멋진 사진들입니다.

마지막으로 이경욱 차장님께서 엑셈 가족에게 소개하는 한 권의 책을 소개하며 마치려고 합니다.






"삼국지가 과연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필독서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삼국지를 읽은 사람들 때문에 세상이 험악해 지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어떤 면에서는 비추천 하고 싶기도 하네요"





영원한 고전 ‘삼국지’ 에 대해 진지한 화두를 던져주신 이경욱 차장님. 엑셈 가족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지금까지 이경욱 차장님의 Artist Interview 였습니다. 다음달의 인터뷰도 기대해 주세요!y9nLTzGwPMTbfbfcMbL-S4midpO8YwUjwEBH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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