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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 기업문화/우리가 일하는 방식

Office Essay | 조직을 잇는 연결의 힘 – 사일로(Silo)를 넘어서

by EXEM 2024. 12. 26.

 

사일로 현상(Silo effect)은 회사의 각 부서가 서로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사일로처럼, 서로 벽을 쌓고 협조하지 않는 현상을 표현한 말입니다. ‘부서 이기주의’를 이르는 용어로 널리 사용되는데요, 이 사일로는 효율성을 방해하고 협업을 어렵게 만드는 가장 큰 장벽으로 작용합니다.

 

이미지 출처: MITSloan

 

산업 분야나 조직의 규모에 따라 사일로 현상은 자연스럽게 발생하기도 하고, 그 형태가 제각기 다를 겁니다.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조직은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시도합니다. 엑셈에서는 조직의 사일로를 허물고 새로운 소통과 협력 문화를 만들기 위해 2025년, 브릿지(Bridge)’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조직 내 브릿지(Bridge)란 무엇일까?

조직에서 브릿지는 부서 간 다리를 놓아 협력을 촉진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합니다. 흔히 함께 입사나 승진을 한 구성원이나, 특정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한 동료들이 브릿지 역할을 할 수 있는데요. 같은 시기에 입사하거나 비슷한 경력을 공유한 사람들 간의 연결은 단순히 친목을 다지는 수준을 넘어 조직 내 강력한 네트워크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브릿지 문화’는 구성원이 서로의 경력을 이해하고 유대감을 강화하며, 타 부서와의 연결을 확장하고 장벽을 허물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즉, 조직을 잇는 하나의 강력한 힘이 되는 것이죠. 일종의 ‘네트워크 허브’랄까요?

 

 

왜 브릿지 문화일까?

*브릿지(Bridge) 문화 : 함께 입사나 승진을 한 구성원이나, 특정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한 동료들의 관계를 촉진하여 조직 내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부서 간 소통과 협업을 촉진하는 문화

 

엑셈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조직 내 협업과 연결의 중요성을 체감해 왔습니다.

 

1. 심리적 안정감과 연대감 제공
함께 입사 또는 승진했거나, 같은 프로젝트에 참여한 구성원들은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도전을 경험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서로에게 큰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안정감은 개인의 적응력뿐 아니라 업무 몰입도를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2. 사일로 극복과 조직 연결 강화
이 구성원들은 대부분 다양한 부서에 속해 있어 서로의 부서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합니다. 이들을 통해 얻은 정보는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하고, 부서 간 협업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3. 함께 성장하고 성공하기
엑셈에서는 구성원 간 경쟁보다는 서로를 응원하며 함께 성장하고 성공하는 동반자가 되기를 추구합니다. 구성원 간 더욱 건강하고 솔직한 피드백과 투명한 소통으로 모두의 성장과 성공을 도모합니다.

 

브릿지 문화가 만들어갈 엑셈의 미래

엑셈은 구성원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는, 프랙탈(fractal) 구조를 기반으로 한 전개일여(全個一如)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구성원이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될 수 있는 브릿지 문화를 강화하기 위한 액션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이에 네트워킹을 포함한 승진자 교육, 다양한 밍글링 프로그램, 성과 공유와 축하의 장 등을 기획 및 준비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문화는 단순히 개인의 만족감과 소속감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이는 곧 조직의 경쟁력으로 이어집니다.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브릿지 문화는 엑셈의 조직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2025년엔 엑셈이 어떤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갈 수 있을지,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글 | 기업문화팀 박예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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