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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 기업문화/책 읽기 좋은 날, SyncClip

인정받고 싶을 때 한번쯤은 읽어봐야 할 '비서처럼 하라'

by EXEM 2008. 11. 18.




이 책은 비서처럼 일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많은 설명과, 지침이 담겨 있다. 그리고 모든 사원들이 비서처럼 일하길 바란다고 권고한다. 비서의 지혜와, 참을성, 매너, 세심함, 충성심 등을 적절한 비유를 들어 설득력 있게 서술하였다.

스페셜리스트이면서 동시에 제너럴리스트인 사람. 이 책의 비서들은 이런 사람들이다. 이 시대가 원하는 인재가 다 비서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들은 완벽한 모습을 지녔다. 어떻게 이들을 닮을 것인가 생각하다 보면 결론은 “멀티플레이어”이다.

한 분야에서 전문인이 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인 줄만 알았다면 얼른 생각을 바꾸는 게 좋겠다. “비서”와 같은 사람들은 벌써 그 단계를 넘어서 “멀티플레이어”이다.

저자는 뛰어남 보다 믿음직함을 가진 사람이 되라고 한다.
이 시대에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넘쳐나지만 믿음직함을 가진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아니 알아보기 힘들다. 진정 프로가 되려면 자신의 뛰어남과 동시에 자신이 믿음직한 사람임을 appeal 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또한 저자는 비서의 겸손함과 헌신적인 모습을 강조한다.
비서에게 상사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넓은 안목을 가지라는 것은 결코 스스로 거만해 지라는 말은 아닐 것이다. 비서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겸손함과 헌신적인 모습이다.
직장생활에서 겸손하지 않고 헌신하지 않는다면 그곳은 바로 전쟁터가 될 것이다.
나를 낮추는 것이 스스로 높아지는 길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프로”의 모습을 되새기게 한다. “비서”라는 자리에서 상사를 위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을 발휘하고 그 과정에서 자기 발전을 이룬다.

언제 어디서나 상사의 요구를 해내는 “멀티플레이어”의 모습은 어찌 보면 직장생활에서 가장 인정받는 길일 수 있다. 직장 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업무와 인간 관계 속에서의 여러 가지 요구는 반드시 존재하고, 우리는 해내야 하기 때문이다.

“삼성그룹 사장단의 47%가 비서실 출신” 이라는 책 표지 카피가 인상적이었다. 이제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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