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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 밖, 그대가 궁금해 | 지식 iN - 엑셈 고문변호사 최윤석

엑셈 사람들 2017.06.27 19:39


 

우리동네엔 변호사 조들호가 있다면, 엑셈엔 이분이 계십니다.
소탈하면서도 전문가적인 모습이 너무나 멋있었던 변호사님.
엑셈의 고문변호사, 최윤석을 만나보았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렇게 변호사를 실제로 만나 뵌 건 처음이라 무척 떨리네요. 자기소개를 먼저 부탁 드려도 될까요?


[최윤석] 안녕하세요. 로플렉스 최윤석 변호사입니다. 변호사를 개업한지는 만 9년되었고 이제 곧 10년이 되네요. 사실 원래는 법이 아니고, 경제학을 전공했어요. 젊었을 적에, 변호사라는 직업이 사회적으로 좋은 일도 하면서 경제적으로도 부끄럽지 않게 할 수 있는 직업인 것 같아서 뒤늦게 공부를 시작해서 이렇게 변호사가 되었네요. ^^ 전공분야는 IPO, 벤처기업 투자 M&A, 경영권 분쟁, 투자 자문 등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변호사를 시작할 땐 부동산 투자, 부동산 PF 쪽으로 일을 시작했는데, 사실 변호사의 전문 분야라는 것이 본인이 선택하기 보다는 그 때의 시장 상황이나 수요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가 많아요. 회사를 옮기면서 IPO, 경영권 분쟁 등을 맡게 되었죠.

 

▶ IPO에, 경영권 분쟁. 부동산 투자 등 많은 분야를 진행하고 계시네요. 어떤 분야의 일이 가장 좋으세요?


[최윤석] 경영권 분쟁이 제일 재밌고 잘되면 짜릿합니다. (웃음) 적대적 M&A를 몇 건 진행했었는데 회사 앞에서 조폭들이 대치하고 있었던 적도 있었고, 회사 대표가 안 나가고 버티는 경우도 있었고요. 경찰도 부르고 하는 상황 속에서도 결국은 승소해서 회사를 인수하게 된 케이스도 있었네요.

 

 

▶ 그렇군요. 엑셈과는 어떻게 인연을 맺으셨나요?

 

[최윤석] 엑셈이 교보증권을 통해 스펙상장을 하게 된 것이 계기였습니다. 당시 교보증권 IPO 관련하여 업무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스펙 상장이라는 것이 초창기였고 법률적인 자문이 필요한 상황이었어요. 그걸 도와드리는 과정에서 엑셈의 이강녕 상무님, 조종암 사장님을 만나게 되었죠. 그 때 두 분이 절 좋게 보셔서 이렇게 인연을 맺게 되었네요.

 

▶ 엑셈의 고문변호사로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시는가요? 엑세머들이 법률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있다면, 어떻게 연락을 드리면 될까요?


[최윤석] 엑셈의 계약 관련해서 법률적으로 검토하고, 자문을 드리고 있습니다. 또 엑셈 자회사인 신시웨이의 상장에 관해서도 진행중이고요. 김영란 법 특강도 했고, 개인적으로 연락 주시는 분들도 대응하고 있습니다만 많지는 않네요. 물론 언제든지 궁금한 게 있으시면 연락 주시면 도와드리겠습니다. 전에도 편하게 연락 주시라고 얘기했었는데, 많이 없으시더라구요. 하하. 부담 가지지 마시고 언제든지 물어보세요.

(변호사님의 이메일&연락처는 요기 링크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Click!)

 

 

▶ 무척 마음이 든든해졌습니다. ^-^ 엑셈, 하면 외부에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최윤석]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유명하지만, 아직 대중적으로는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에요.  상장하고 나서 인지도가 쌓인 것 같긴 합니다. 제가 대기업도 보고, 엑셈 규모의 중소기업들도 많이 만나봤는데 엑셈은 임원진들이 인간적이고, 사람 냄새가 나죠. 분위기를 좋게 하려는 기업들은 드무니까 그런 면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맞아요. 최근 엑셈이 4차산업혁명의 ‘빅데이터, AI’ 등으로 관심을 받았죠. 엑셈에서 AI 연구도 진행 중인데, 혹시 인공지능이 의학계처럼 나중에 변호사의 어떤 역할을 대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최윤석] 그건 힘들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변호사의 일이, 맨투맨 비즈니스에요. 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듣고 법률 요건에 맞춰서 진행되어야 해요. 그런데 사람 일이라는 게 어떤 공식이 있어서 딱 떨어지는 게 아니잖아요. 그런 일은 극히 드물고, 또 이미 법무사나 신참 변호사들이 많이 하고 있어요. 그래서 대체 되더라도 사람이 하는 거지, 기계가 하기에는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 AI가 대체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변수들이 존재하는 거군요. 딱 맞는 상황과, 딱 맞는 법률 요건이 공식처럼 나오는 게 아니니까요. 변호사 일을 하시면서, 법 공부 이외에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을까요?

 

[최윤석] 조금 의외일 수도 있는데, 마케팅이 중요합니다.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아. 내가 이렇게 공부를 했고, 법을 많이 알고 있고, 이 분야에 전문가고 이제 사람들이 나한테 오겠지. ‘ 라고 생각하는데 아무도 안 오거든요. 변호사 업계에서는 두 단계의 마케팅이 필요합니다. 첫째로 누군가 나를 찾아오게 만드는 것. 그리고 찾아온 사람에게 신뢰성을 주어서 나한테 일을 맡기게 할 수 있는 것. 이 두 가지를 어떻게 풀어 나갈 것인가가 중요해요. 거기에 대한 본인만의 마인드와 마케팅 전략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변호사 업무가 맨투맨 비즈니스라고 말씀 드렸듯이, 나를 찾아와서 이야기를 나누었을 때 신뢰를 줄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과 이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지에 대한 부분이 고객에게 어필이 되어야겠죠. 그 동안 맡아온 사건 기록으로 증명이 될 수도 있고요. 그런데 이건 비단 변호사뿐만 아니라 모든 전문 분야, 마케팅/영업 하시는 분들에게도 중요한 포인트 인 것 같습니다.

 

▶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의 조언 같은 느낌이네요. 변호사로 일해오시면서, 변호사님의 판단에 따라 재판 결과가 달라지기도 하잖아요. 저는 조금 무서울 것도 같은데, 어떠세요?


[최윤석] 네, 맞아요. 제가 변호사 생활 하면서 딱 한 번 고객 때문에 운 적이 있었는데요. 그 고객이 억울한 일을 당해서, 재판을 진행하는데 결과가 안 좋았던 일이 있었죠. 그 때 제 변호에 의해 한 사람의 인생이 좌지우지 된다는 느낌을 받아서 조금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분이랑은 지금도 연락을 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로플렉스 대회의실의 View.)

 

▶ 그런 부분도 있을 수 있겠네요. 실생활에서 변호사라서 좋았던 점이나 불이익을 당했던 경험은 있으셨나요?


[최윤석] 법률 관련 뉴스들을 보면 옳고 그름, 맞는 말인지에 대한 그런 걸 알 수 있다는 점이 좋죠. 주변에서 법률적인 문제에 대해서 물어보면 제가 대답해 줄 수 있다는 것도 보람이 있구요. 제 성격적인 측면에서의 있을 수 있는 일들이지, 딱히 변호사라서 불이익을 당했다는 경험은 없는 것 같아요.

 

 

▶ 저희를 위해서 실생활에서 쓰일 수 있는 법률 꿀~ Tip! 몇 가지를 질문 드려도 될까요.

 

Q. 마케팅 자료들을 제작 할 때, 유명 상표나 캐릭터 언급/활용은 어느 정도까지 가능한가요?

 
그 상표의 유명성에 편승하려고 하는 쪽의 사용이면 안됩니다만 상품과 직접적인 연결이 없다면 사용해도 됩니다.

예시에 쓰는 것 정도의 사용이라면 괜찮습니다.

 

Q. 책을 출간하려고 하는데 표지에 유명한 사람의 사진(얼굴)을 사용하고 싶습니다. 문제가 없을까요?


돌아가신 지 50년이 지나면 초상권 사용이 없어지고, 많이 유명하신 분들은 유족이나 재단에서 관리하고 있어요. 초상권이 존재하는지, 또 존재한다면 관리하는 사람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비용을 지불하여 사용하면 될 것 같아요.

 

Q. 헬스장에서 프로모션 진행할 때 이용권을 할인 받아 구매했어요. 구매 전, 환불 불가의 조항에 사인도 했고 1년이 지났는데도 환불이 가능할까요?

 

가능합니다. 애초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으면 환불 불가’ 라거나 ‘환불 불가능’ 등의 헬스장 자체 조항이 있고 사인을 받아도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약관에 따르면 무효입니다. 1년이 지났어도, 시효가 남아있기 때문에 환불 받으실 수 있어요.

 

 

(△열정적으로 법률 꿀~팁을 전수해주시는 변호사님)

 

▶ 엑셈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면 좋을까요?


[최윤석] 엑셈에 바라는 점을 생각해 봤는데, 조직이 잘되려면 사실은 일반 직원들과 임원들 간에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잘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많은 회사들을 보면 아래의 의견은 무시하고 윗사람에게 잘 보이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들이 많이 있어요. 그런 회사들이 운영하다가 문제가 많이 생깁니다. 회사가 잘되려면 개인들이 만족과 편안함을 느껴야 하고 당장 월급이 조금 적고 많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일반 직원, 중간급, 임원급들의 소통이 원활하게 될 수 있는 창구가 있는 게 회사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다른 부처의 사람들과도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젊은 분들은 조직에서 열심히 일하는 게 결국 나의 노하우와 지식을 쌓는 거라고 생각하고 회사에 많이 건의를 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로플렉스 자체 제작한 머그컵, 방문기념으로 찰칵)

 

 

▶ 정말 멋진 말씀 감사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변호사님의 꿈이 있으신가요?
[최윤석] IPO 부문이나, 벤처 투자 부문에서 좀 더 경력을 쌓아서 나중에는 벤처기업 창업이나 운영에 있어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그것이 변호사가 될 수도 있고, 다른 방향일 수도 있고요.

  

 

* * * *

  

 

변호사님께 무척 궁금한 것도 많고, 듣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아서 짧게만 느껴졌던 인터뷰였어요.
법적인 꿀팁뿐 아니라, 인생에 있어서의 꿀팁을 얻어가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엑셈을 위하여 흔쾌히 시간을 내어 함께 해주셔서 무척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엑셈과 좋은 인연이 계속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기획/편집 글로벌마케팅팀 이단비

사진 글로벌마케팅팀 캉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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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n 2017.06.29 14:05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변호사님 인터뷰 기사를 읽는 건 저도 처음이네요 ㅋㅋ 인간적인 모습, 소탈한 모습!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2017.06.29 17:53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엑셈 직원은 아니지만, 저도 자문 좀 ㅋㅋㅋ 드라마와 다른 부분을 많이 보고 갑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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