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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 밖, 그대가 궁금해 | 개발과 내 삶의 즐거운 하모니 - FEM팀 김경식, 최승민, 홍재원

엑셈 사람들 2017.05.23 21:58

 

“개발자들은 이런 저런 귀찮음을 많이 느껴봐야 해요,
그래야 고객이 불편한 부분을 찾기 이전에 먼저 개발이 진행되거든요.”
명언이 우수수 쏟아져 나왔던 역대급 인터뷰,
FEM팀의 김경식, 최승민, 홍재원을 만나보았습니다.

 

 

▶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이렇게 멋진 세 분과 함께 하게 되어서 넘 떨리네요. 먼저 자기소개를 간단하게 부탁 드려요! ^-^

 

[최승민] 누가 먼저 하죠?


[김경식, 홍재원] ...(고요한 정적)…


[최승민] (웃음) 제가 먼저 할 테니 두 분 그 동안 생각하시고 계세요! 안녕하세요. 빅데이터본부 FEM팀의 최승민 대리입니다. 엑셈이 첫 회사이고요, 원래는 컨설팅본부에서 2년동안 엔지니어 생활을 하다가, 빅데이터 플랫폼팀으로 팀을 옮겼었어요. 그리고 나서 작년, 클라우다인이 합병되고 빅데이터 본부가 신설되면서 FEM팀으로 바뀌었죠. 제가 엑셈에서 유일하게 전 층을 다 써본 사람입니다. 이사만 7번했죠. 한 자리에서 6개월 이상을 지내본 적이 없어요. 처음엔 12층으로 입사해서, 8층, 12층, 16층, 7층, 양재, 그리고 올해 초 다시 12층으로 돌아왔네요.


[홍재원] 이곳 저곳을 많이 다니셨네요. 저는 승민대리와는 다르게 막 스토리가 있진 않아요. 작년 1월 말에 엑셈에 입사했어요. 엑셈 입사 전에는 SI업체에서 개발 프로젝트를 주로 했었죠. 집에서 출퇴근 가능한 거리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했었는데 현재 팀장님이신 박효근 과장님과 프로젝트를 같이 했던 경험이 있어요. 그게 계기가 되어서 엑셈에 입사하고, 또 같은 팀의 누군가의 도움으로 소개팅도 하고. 덕분에 지금 여자친구와 알콩달콩 재밌게 연애하고 있습니다. ^^


[김경식] 저는 FEM팀의 김경식 과장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컴퓨터 다루는 걸 좋아했어요. 유치원 때부터 Basic 책을 보며 소스 따라 해보고, 벽돌깨기 같은 게임을 만들고 놀았어요. 초등학교때는 홈페이지를 만들었었구요. 고등학교때는 컴퓨터 동아리 부회장도 하고, 자연스럽게 전공도 컴퓨터공학과를 가게 되었습니다. 연구실에 들어가서 캠으로 큐브를 인식해서 큐브알고리즘을 통해 레고로 만든 팔로 큐브를 맞추는 프로젝트 했구요. 저는 이전에 다녔던 회사들이 모두 자사 제품을 만드는 회사였어요. 어떻게 하면 제품을 더 편하게 사용하고, 더 좋게 만들까 그런 것들을 고민하는 게 정말 재밌었거든요. 엑셈에 오게 된 이유도 자사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었고, 관심사였던 빅데이터까지 한다니 딱! 제 취향 저격이었던 거에요. 그렇게 해서 현재 엑셈에 있게 되었네요.

 

 

 

 

▶ 우와. 뭔가 엄청난 이야기를 들은 것 같은데요. 개발자의 영재 코스를 밟아 오신 것 같아요. 이렇게 세 분이서 FEM 팀이시잖아요. FEM, 어떤 팀인가요?

 

[최승민] 많은 분들이 빅데이터 팀이라고 하면 모두가 플라밍고를 만드는 팀이라고들 생각하시더라구요. 빅데이터 본부는 개발파트와 사업파트가 나뉘어져 있고, 개발파트 안에서만 FEA, FEM, 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까지 총 4개파트가 있어요. 플라밍고는 저희팀에서 만들고 있구요. 제가 하는 업무는 프론트쪽 UI를 하고 있고, 버그수정 등등을 진행하고 있어요. 저희팀은 일단 팀장님이 정말 좋으세요. 비단 업무의 이야기만이 아니고, 개인적인 일이나 인생 선배로써도 조언도 해주시고 잘 이끌어주셔서 팀 분위기가 무척 좋아요.


[김경식] 하모니가 좋은 팀이에요. 서로 잘 배려하고, 팀워크도 좋구요. 저희가 만드는 플라밍고를 잠깐 소개해 보자면, 빅데이터 성능 관리를 위한 전문 소프트웨어 솔루션이에요. Hadoop Ecosystem의 가용성 및 성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죠. 문제 상황을 빠르게 인지하고, MapReduce, Hive, Spark 등으로 작성한 분석 애플리케이션의 상세한 정보를 확인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해줘요.

 

 

 

 

 

▶ 팀 자랑과 더불어 플라밍고의 깨알 같은 홍보까지 함께! 오호. 넘넘 좋네요. 플라밍고 개발하시는데 힘드시진 않나요? 개발의 매력은 뭐가 있을까요?


[홍재원] 개발의 매력이라.. 저는 제가 작업해서 원하는 결과물이 화면에 정상적으로 나올 때. 그때가 제일 보람 있고 뿌듯하고 그러네요. 개발하면서 그 순간을 제일 좋아해요.


[최승민] 저도 재원대리님과 마찬가지에요. 저는 원래 개발이 아닌 컨설팅본부로 입사했기 때문에 개발을 FEM팀에 와서 배우기 시작했었거든요. 많은 선배님들이 개발에 대해서 잘 가르쳐주시고 이끌어 주셔서 실력이 많이 좋아졌어요. 하지만 아직 더 배우고, 공부하고, 더욱 노력해야죠.


[김경식] 개발은 근본적으로 보면 귀차니즘 해소라고 봐요. 단순한 작업이나 늘 반복해야 하는 업무, 여러 번 클릭 해야 하는 업무 등 그런 것들을 간소화 시킬 수 있다는 게 큰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저는 제가 만든 제품이 몇 년이 지나도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것. 지속적으로 수정해서 더 완벽한 시스템을 만들려고 노력하는데 큰 매력을 느낍니다. 아! 얼마 전에, 외부 세미나를 갔을 때 앞자리에 앉은 분이 사용하는 툴이 제가 이전 회사에 있을 때 만들었던 툴이었어요. 그럴 때 반갑고, 뿌듯하고, 기분 좋죠.

 

 

 

 

▶ 저도 개발을 한 번 배워보고 싶네요. 귀차니즘 해소도 매력적이고요. 지난달 인터뷰에서 승민 대리님한테 질문이 도착했어요. 앙고라니트가 색깔 별로 다양하게 갖고 계시다고.. 앙고라 니트를 좋아하시나요? 왜 그렇게 많이 갖고 계신건가요? ㅎㅎ


[최승민] 네?! 안 그래도 저 억울했습니다. 앙고라니트는 그렇게 많이 있진 않아요! 남자분들이 앙고라 니트를 잘 안 입잖아요. 제가 입어서 아마 눈에 띄었던 것 같아요. 실제로 앙고라 니트는 4개정도 있어요. 초록색, 버건디, 흰색, 회색. 저는 오히려 니트보다 코트를 얘기하실 줄 알았는데.전 코트가 많아요. 봄, 가을, 겨울 코트 합해서 총 14벌정도 있는데, 색깔이 겹치는 것도 없어요. 코트를 좋아해서, 매 겨울이면 진짜 꼭 하나씩은 사는 것 같아요.

 

 

 

 

▶ 14벌이면 진짜 많으시네요. 옷장 정리도 힘들 것 같아요.. (제가 힘들어해서 그러는 거 아닙니다) 그래도 코트는 사랑입니다. 진짜 좋아해요. 이번엔 경식 과장님께 질문 하나 드릴게요! 럭셔리 자취남이시라고 얘기 많이 들었습니다. 자취방에 김치냉장고를 가지고 계시면서 직접 담가 드시기도 하고, 혼자서 문화생활도 즐기시고 이것 저것 많이 무언가를 하신다고. 사실인가요!


[김경식] 어떻게 아셨는지.. 정보력이 소름돋는데요. 김치를 철마다 담가 먹거나 하진 않아요. 2년, 3년된 김치를 김치냉장고에 두고 김치찌개를 끓여먹거나 요리를 하곤 합니다. 저녁은 웬만하면 요리를 해요. 배달음식을 별로 안 좋아해서, 최근 3년간 2번? 정도 밖에 안먹었어요. 양도 많고 입맛에도 안 맞아서 재료를 사다가 요리 하는걸 좋아해요. 된장찌개, 김치찌개를 잘하는 남자입니다. 문화생활도 좋아해요. 예술의 전당 회원이어서 클래식, 연극, 발레, 오페라, 콘서트 등등 자주 다니구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의 날이어서 그 날은 꼭 문화생활을 즐기는 편이에요. 캠핑도 좋아하고, 사진찍는 것도 좋아하고. 김연아 갈라쇼도 봤어요. 은퇴 전 마지막 갈라쇼여서 티켓팅이 힘들었는데, 어떻게든 표를 구해서 다녀왔었죠.

 

 

 

 

▶ 엄청나신데요?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무척 바쁘게 알차게 사시네요. 이번엔 재원 대리님. 로맨틱한 사랑꾼이라는 제보가 있었습니다. 후후. 여자친구 분이랑은 어떠세요?


[홍재원] 다 좋죠. (흐뭇) 성격도 저랑 비슷하고 잘 맞아서 좋고, 키도 딱 적당해요. 제 눈엔 너무 예쁘죠. 같은 팀 모 분의 소개로 만났는데, 너무 좋아요. 지난 주엔 도쿄 여행을 다녀왔었는데, 하루 일정을 세세하게 짜줘서 수학여행 다녀오듯이 알차게 도쿄를 잘 돌아다니고 왔네요.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관람차를 탔었는데 그게 젤 인상 깊었어요. 또 저희는 커플 아이템이 많아요. 여자친구가 달력도 만들어줘서, 커플 사진들로 꾸며진 달력이 제 책상 위에 있습니다. 아주 좋아요.
(재원대리님은 무표정으로 인터뷰에 응해주시다가 여자친구 얘기만 나오면 너무나 흐뭇해하셨습니다..)

 

 

 

 

 

▶ 여자친구 분을 진짜 좋아하시네요. 사랑꾼 인정할 수 밖에 없겠어요. 그렇다면, 최근에 홀딱 빠져있는 것은 있으신가요? 사물이든, 취미든, 영화든. 어떤 것이든요!


[김경식] 사진 찍고 여행 다니는 걸 좋아해요. 산에 올라가서 해 뜨는 사진이나.. 캠핑하면서 사진도 찍고. 대학생 때 사진동호회에서 회장을 맡은 적도 있고, 출사를 많이 다녔어요. 학교에서 동호회에서 무료 사진전도 열었었구요. 지금도 출사 다닐 때면 카메라 2개, 렌즈 3개, 가방 포함해서 한 20kg? 정도 되는 가방을 가지고 출사를 다니고 있죠.


[최승민] 전 최근에 배드민턴이에요. 올해 초부터 매일 아침 6시 30분쯤에 회사 근처에서 엑셈 배드민턴 멤버들과 함께 모여서 치고 있어요. 매일 정기적으로 치니까 건강해지는 느낌도 들고, 배드민턴 실력도 늘고 좋네요. 그리고 야구! LG 팬입니다. 매 시즌 마다 야구장에 가서 경기 보는 것도 너무 재밌어요.

 

 

 

[홍재원] 저는 취미가 딱히 없었는데, 연애하면서 많이 생겼죠. 여자친구랑 사진도 찍고, 놀러다니고, 야구도 보고, 다 할 수 있네요^-^

 

▶ 재원대리님이 말을 하실 때마다 사랑이 뚝뚝 묻어 나와서 제가 다 부끄러워지네요.. 이제 서서히 더워지고 있어요. 올해 여름휴가 계획은 세우셨나요? 아직 안 세우셨다면, 어딜 가보고 싶으신가요?


[김경식] 전 예매 완료 했습니다. 작년에 승민 대리가 파리를 다녀왔는데, 그렇게 저한테 파리 영업을 했어요. 너무 좋다고, 꼭 가시라고 얘기하시는 바람에 전 올해 파리로 떠납니다. 세부 계획까지는 아직 짜지 않았고, 비행기 표만 사두었는데도 설레네요.

 

[최승민] 제가 경식 과장님께 파리를 강력 추천했습니다. 아직 안다녀오신 분들이 있다면 꼭 가보셔야 해요! 작년에 친구랑 둘이서 런던, 파리를 다녀왔는데 파리가 진짜 너무 좋았어요. 꼭 다시 가고 싶지만 올해에는 학회 가는 겸해서 짧게 싱가폴로 다녀올 예정이에요. 좀 아쉽긴 하네요.

 

[홍재원] 저는 아직 계획은 없어요. 도쿄 다녀온 지 일주일 밖에 안되어서,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올해 여름에는 국내로 다녀올까 생각 중이에요. 아래쪽으로 내려가서 여수나 목포, 순천. 그쪽에 관심이 있어요.

 

 

▶ 이제 서서히 인터뷰의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전 이 질문을 드리는 게 정말 좋아요. 어떤 꿈이 있으신가요?


[김경식] 아.. 이건 정말 이루어 질 수 없는 꿈이긴 한데. 개발과 사진, 여행을 굉장히 좋아하니까 여행을 하면서 사진도 찍고, 블로그도 해서 포스팅도 하고. 그리고 내셔널지오그래픽 같은 데에 투고를 해보고 싶어요. 여건만 되면 자유롭게 여행도 하고 사진도 찍고 개발도 하는 삶. 유유자적하게, 좋아하는 걸 하면서 여유롭게 살고 싶어요.


[홍재원] 전 좀 평범하게. 현실적으로 결혼 해서 평범하게 살고 싶네요. 하지만 평범한 게 어렵죠? (웃음) 결혼은 35살 이전에는 하는 게 소망이에요. 조금 더 꿈을 크게 꾸면 세계 여행을 해보고 싶어요. 한 20개국 정도? 돌아 다니며 살아보고 싶네요.


[김경식] 어? 저도. 그런 꿈도 있었어요. 한 나라에서 짧게 여행 하는 게 아니고, 나라마다 반년 이상씩은 살아보고 싶더라구요. 그 나라를 짧게 보는 것과 오래 머무는 게 느낌이 많이 달라서.


[최승민] 반년 이상씩 20개국을 다 살아보려면 많이 힘들겠는데요? ㅎㅎ 전 결혼에 대한 로망이 있습니다. 결혼을 해도 연애를 하는 것처럼 늘 설렘이 있었으면 좋겠고, 결혼 후에도 여행도 자주 가고 심야영화도 보러 가고 풋풋, 설렘 가득한 결혼 생활을 꿈 꾸고 있어요. 그리고 또 멋진 집에 대한 로망도 있습니다. 마당도 있고, 예쁘게 지어보고 싶어요.

 

 

 

▶ 세 분의 꿈이 모두 이루어 졌으면 좋겠네요. 그럼, 마지막 공식 질문입니다. 엑세머 분들 중 궁금하신 분이 있나요? 어떤 걸 물어보고 싶으신가요?


[최승민] 경영관리 본부의 이관석 과장님, 이정인 대리님이 궁금하네요.


[홍재원] 관석과장님 차가 굉장히 멋있으시다던데.


[최승민] 관석과장님 허리가 안좋으셨었는데, 많이 나으셨는지 궁금하네요. 또 언제 술 한잔 같이 할 수 있을지도 궁금하구요.


[김경식] 정인대리님도 오전 배드민턴 모임에 나오실 생각이 없는지 여쭤봐주세요. ㅎㅎ

 

 

 

 

* * * *

 

 

 

‘세 분의 인터뷰를 같이 하는 게 아니고, 한 분 한 분 따로 진행했어야 했다..’
고 생각이 들었던 인터뷰였어요.
각자의 개성이 강하셔서 인터뷰 시간이 지루할 틈이 없이 즐겁게 인터뷰를 마쳤네요.
얘기 나누고 싶은 주제는 훨씬 더 많았는데, 아쉽게 마무리 되었네요.
언젠가 한 분씩 더욱 깊은 이야기를 나눌 날이 오기를 바라며.
플라밍고를 잘 부탁 드립니다~^-^

 

 

기획/편집 글로벌마케팅팀 이단비

기획/편집 글로벌마케팅팀 이상구

사진 글로벌마케팅팀 홍성덕

 

 

 

 

 


저작자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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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6.29 17:55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우아 ㅋㅋㅋㅋ 코트만 14벌! 왠만한 여자보다 옷 부자네요~ ㅋㅋ 세분 인터뷰 넘 재밌었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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