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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인의 이중생활 | 안안 브라더스의 말랑말랑한 AI이야기

엑셈 사람들 2018.03.26 13:44


일과 삶 모두 스마트 하게 보내고 있는 그대들, 갓석준과 과즙성현군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O(∩_∩)O



1. 안녕하세요~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직장에서의 나)


안석준 님: 저는 AI 팀에서 일하고 있는 사원 안석준이고요, 작년 7월 10일부터 엑셈에서 병역 특례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임도형 이사님 밑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최근 하고 있는 일은 AI에서 사용할 데이터를 가공하고, 그 데이터를 AI 모듈에 제공하는 툴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좀 더 명확하게 이야기 하면, 제조 AI 과제를 하고 있습니다.


안성현 님: 저도 이제 마찬가지로 산업기능요원을 작년, 그러니까 본사 입사는 작년 2월에 했고요, 5월부터 산업기능요원이 되었어요. 엑셈과의 인연은 재작년 6월부터 인턴으로 시작했고요, 엑셈이랑 인연이 된 지는 거의 2년이 되어가고 있네요. 지금은 석준이와 같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엑셈의 귀여움 담당하고 있는 두 분, 풋풋하고 상큼한 20대^^)


2. 일하면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순간?(힘었든 순간, 뿌듯했던 순간)


안석준 님: 힘든 순간은 열심히 작성한 코드를 review 할 때가 제일 힘든 것 같아요. 다들 그렇게 나름 생각이 있어서 짰는데, 이거를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아, 이거는 불필요한 것 같다, 이거는 수정해야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듣는게 그렇게 썩 편한 일은 아니더라고요. 생각으로는 편해야 될 것 같은데. 그래서 저는 그 때가 가장 힘든 것 같고요. 뿌듯했던 순간은 한 주를 마무리 하면서 주간 보고를 쓸 때, 저는 제일 뿌듯한 것 같아요. 이렇게 한 주 동안 일을 했구나 하는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안성현 님: 저는 처음 입사해서 막 일도 받고 뭐 공부도 해야 하고 그런데 뭔가 되게 막막하고 그랬거든요. 잘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실제로 잘 못하고 있는 것 같고 그랬는데 어느새 해놓은 것을 남들 앞에서 발표한다거나, 가르친다거나 할 때, ‘아 내가 이만큼 많이 알게 되구나’라는 것을 느끼며 많이 뿌듯해요.


3. 지금 가장 핫 한 기술 영역은 ‘빅데이터/AI’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두분 생각하는 AI는?


안석준 님: 이거는 제가 그냥 이야기 하기 보다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하는 게 좀 괜찮을 것 같아서 제 상사이시기도 한 임도형 이사님께서 항상 이런 말씀을 하세요. ‘AI는 굉장히 단순한 것이다’ 데이터만 넣으면 결과를 주는 어떤 블랙박스 같은 것이라고 항상 말씀을 하세요. 저도 그 생각과 비슷하게, 제가 생각하는 AI는 그냥 빅 데이터라고 말 할 수 있는 대량의 데이터를 사용해서 새로운 연관 관계를 찾아내는 문제 해결 방식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안성현 님: 저는 사실 고등학교 때 대학에 가려고 자기소개서 쓰고 면접 준비하고 그랬는데 사실 그 때 제가 그런 얘기를 했었거든요. ‘인공지능 분야에 관심이 있는데 사람들하고 감정을 교류할 수 있는 그런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싶다. 그렇게 막 썼었는데 그런데 막상 회사 와서 일하다 보니까 어느새 AI 팀에 들어와 있는 거에요. 되게 신기하긴 했었는데 그런데 사실 제가 지금 하는 일이 제가 바라던 감정 교류나 그런 말랑말랑한 AI는 아니고 진짜 제조 기업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그런 도구, 도우미 역할이긴 한데.. 사실 지금은 어떻게 될 지 모르긴 한데 이제 AI가 정말 모든 분야에 스며들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지금 당장 생각나는 것만 해도 제가 자동차 운전을 잘 못해가지고 면허를 안 땄어요. 그래서 빨리 인공지능이 운전해주는 자율주행 자동차가 나온다거나 했으면 좋겠어요.


4. 장기적이나 단기적으로 달성하고 싶은 업무 목표


안석준 님: 일단 지금 하는 AI 업무를 앞으로 계속 했으면 좋겠구요. 그리고 저는 이렇게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솔루션 개발을 한 번도 안 해봤어요. 그렇기에 앞으로 사람에게 도움이 줄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서 클라이언트가 만족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안성현 님: 저도 아무래도 석준이랑 같은 일을 하고 있다 보니까 같은 목표를 가지게 되는데 완전히 하나의 솔루션과 완전 수익이 되는 제품을 만들어 본 적이 없어요. 우리가 제조 AI 잖아요, 그래서 앞으로 제조 기업에 진짜 도움이 되고, 실제 제조 기업의 생산성을 높여줄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면 엄청 뿌듯할 것 같아요. 


5. 두 분께서 바라보는 엑셈은 어떤 회사에요? 


안석준 님:  정말 도전적인 회사 같아요. 왜냐하면 다른 회사는 AI를 이제서야 적용한다 이러고 있는데 저희 회사는 AI 과제를 작년부터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남들보다 AI를 굉장히 빠르게 시작하고 AI만 하는게 아니라 클라우드도 하고 있고 빅데이터도 하고 있어서 굉장히 도전적이고 기술적인 것을 중요시 여기는 회사라고 생각해요.


안성현 님: 확실히 사장님이 기술자의 길 그런 것 좋아하시고 실제로 대화를 몇 번 나누어 봤었는데 확실히 기술자들이 즐겁게 일 할 수 있는 것을 원하는 것 같아요. 그 마인드가 저는 매우 좋아하니까 후배에게도 소개시켜주고요. 뭔가 좀 기술의 최첨단을 걷고 있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이템 가득한 책상. jpg.)


6. To석준 군: 석준 꾼이 팀에서 나이 젤 어리지 않죠? 혹시 어려서 다른 분과 시대차를 느끼거나, 불편한 적이 있었나요? 


안석준 님: 저는 회사 안에서 딱히 막내여서 불편한 점이 딱히 없는 것 같아요. 과장님 부장님 이사님 이런 분들이 저보다 나이가 많잖아요. 많으면 30년 차이까지도 있으세요.(띠로 두바퀴 ㅋㅋ) 그런 분들께는 여러 삶의 노하우들 있잖아요. 예를 들어 저축은 어떻게 해야 하냐, 자산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런 삶의 노하우들을 굉장히 많이 가지고 계세요. 그거를 제가 들어서 이런 것들은 제 나이대에 듣기 힘든 것들이니까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6. To 성현 군: ‘망고’라는 별명으로 엑셈에서 유명 하시는데, 언제부터 생긴 별명인 지, 본인이 이 별명을 좋아하는 지, 그리고 (과일)망고를 좋아하는지를 궁금합니다.

 

안성현 님: 이게 중학교 때부터 생긴 별명이라 10년도 더 넘긴 해요.^^ 근데 그 때만 해도 그냥 그랬는데, 그냥 중고딩 때는 애들끼리 별명 많이 부르잖아요. 그런데 대학교 때는 안 부를 줄 알았는데 대학교 가서도 망고라고 불리더라구요. 

이거 만들어진 이유가 그냥 너무 심심한데. 저희들끼리 아이디 만드는데 과일 이름 하나씩 정해가지고 하기로 했는데 제가 그 때 싱싱한 망고였거든요. 근데 제가 대학교 때 동아리 한 동안 나가다가 좀 안 나갔는데 후배들이 다 다들 망고 망고 그러는데 다들 누군지 몰랐대요. 그러다가 제가 땋! 등장하니까 다들 물어보지 않고도 다들 알았다고 그러더라고요. 진짜 망고 맞나 봐요.(ㅋㅋㅋ)엑셈에서도 가끔씩 망고라고 불려서 반갑곤 합니다.

실제로 망고는 생과일은 좋아하는데 인공적인 망고 맛은 엄청 좋아하지 않아요. 이 별명 때문에 생일 때 친구들이 망고 빙수 기프티콘을 많이 줘요.ㅋㅋㅋㅋ 작년에 3개나 받았어요.(싫다는 것이 절대 아님)



(Mango~진화론. jpg)


7. 서로 생각 할 때 상대방은 어떤 사람인 가요?


안석준 님: 망고형은 식도락을 즐기고 항상 귀여운 것과 맛있는 것을 찾아 다니시는 분, 한 마디로 상큼 발랄한 사람입니다.  (딱 썰어놓은 망고의 느낌? 과즙미 팡팡 ㅋㅋ)

 

안성현 님: 본인이 평범하다고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크게 성공할 친구입니다. 그래서 항상 ‘갓석준’이라고 불어요.


8. 일상을 즐기는 방법(취미 생활, 관심사, 잘하는 것, 스트레스 해소법 등등)?


안석준 님: 아, 저는 한강 산책 되게 잘합니다. 스트레스 해소법은 집에서 밥을 먹으면서 넷플릭스를 시청해요, 되게 재미있는 것 같아요. 식물을 키우는 것도 좋아하구요. 지금 바질을 키우고 있어요! 또 취미 생활이기도 하고 스트레스 해소법이기도 한데 매일 출근하기 전에 운동을 하고 출근합니다.

 

(옆으로 넘기시면~석준 군이 찍은 한강and 잘 크고 있는 바질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안성현 님: 제가 유유자적의 삶을 즐기는 것 같아요. 식도락을 중요시하고, 구체적으로 갓석준이 말한 대로 먹는 거랑 귀여운 것 되게 좋아합니다. 귀여운 인형을 모이는 것 좋아하구요~ 먹는 것도 너무 좋아합니다. 먹으면서 찍어 둔 음식 사진이 1000개 넘었더라고요. 그리고 요새 드럼도 배우고 있어요~한 3달 정도 됐어요.


(옆으로 넘기시면~귀여운 인형들과 유유자적의 성현군의 삶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9. 두 분 학창시절의 모습?


안석준 님: 저는 그 때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어요.(안성형: 아냐 나 그 때부터 너를 갓석준으로 봤다.)

그래서 별로 열심히 하지 않았고요, 딴 짓을 많이 했어요. 동아리, 봉사활동 등등, 동아리는 오케스트라 했었고요. 로봇 동아리 했었어요. (Q: 로봇동아리, 공부인데?) 아닙니다~로봇 절대 공부 아니에요. 로봇은 예술이에요.(편집자,안성현 님함께: 크으,역시 갓석준)




안성현 님: 저는 훨씬 더 놀았습니다.(웃음) 입학 할 때부터 석준이랑 서로 아는 사이었는데, 왜냐면 후배들 입학하면 선배들이 밥사주니까요. 그때 미스터피자 사준 기억도 납니다. 그리고, 전 좀 학교 친구들이랑도 술 많이 마시고 자주 놀고는 했었지만 실은 학교 바깥 사람들이랑도 되게 잘 놀았어요. 예를 들면 클라리넷 렛슨 선생님이 계셨는데 그 분이랑 친해지고 나서 그 분이 가게를 하세요. 그 분 가게에 맨날 놀러 가고 막 거기 막 가족들 형제들이랑도 친해져서 오히려 바깥 쪽이랑 더 많이 친해 진 것 같아요. 



10. 두 분은 여행을 다 좋아한 다고 들었어요. 두분의 여행 ‘스타일’을 알려주세요.

 

안석준 님: 저는 미리 알아가는 스타일이에요. 그냥 저는 약간 아재 스타일 여행인데. 저는 가서 좋은 풍경 보면서 감탄하는 그런 것을 좋아해서 뷰가 좋은 그런 관광지를 미리 알아보고 가는 편입니다. 또는 풍경을 보는 것 못지 않게 그 여행 중의 여행은 식도락 여행이라는 말이 있죠. 저는 꼭 지역 맛집을 방문하는데 흔히 알려진 그런 맛집 말고 현지인 맛집을 더 잘 찾아갑니다. 약간 허름한 데 있는 맛집 더좋아해서 한국 블로그말고 구글 리뷰 지도를 써요. 거기에서 영어로 restaurant 치면 현지말로 식당이라고 써져 있는 것도 다 나오거든요. 구글 지도 리뷰. 그래서 거기에서 별 4.3개 이상의 집을 가면 진짜 웬만하면 평타 이상은 쳐요~


안성현 님: 저는 되게 계획을 정말 많이 안 세우는 것 같아요. 그래서 계획 꽉꽉 채워 넣는 사람들이 보면 정말 돈 아깝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저는 가서 전날 밤에 내일 뭐하지 정하는 스타일입니다. 선정하는 기준도 그 동네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니까, 저번에 도쿄 지하철역 쭉 보고 이름이 마음에 드는 곳 그냥 갔었어요. 제가 도쿄 여행 갔을 때, 밤 늦게까지 술 마시고 다음 날 오후 2-3시까지 자고 일어난 적도 있었어요, 저는 그 나라를 체험한다기 보다는 오로지 저만의 시간을 보내는 그 의미가 큰 것 같아요. 


(Q: 두 분다 일본 다녀오셨다고 들었어요, 추천하는 여행지가 있으신가요?)


안석준 님: 저는 일본을 제일 처음 간다면 그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당연히 교토를 가야한다고 생각하고요. 교토가 왜 좋냐? 그냥 좋아요. 다른 도시는 다 한 번 잿더미가 된 경험이 있어요. 그래서 다 전통적인 것이 있더라도 다 새로 지은 거에요. 하지만 거기는 피해를 안 받았어요. 그래서 거기는 옛날 있는 그대로 잘 보존 되어 있어서 거기는 가면 일본의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요.

 

안성현 님: 전 사실 도쿄 판데 그 이유가 너무 개인적이라, 그냥 도쿄에 아는 사람이 많아서요. 그리고, 도쿄는 뭔가 즐길 수 있는 것 많아요. 워낙 넓다 보니까 특히 아사쿠사 같은 데는 진짜 교토랑 비슷하게 신사도 있어요. 막 몇 정거장만 가면 분위기가 확 달라져서 막 대도시도 볼 수 있고 전통도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11. ‘요즘 애들’(좋은 의미, 내심 부럽)로써, 가장 많이 하고 있는 고민이 뭐예요?


안석준 님: 저는 그냥 평범하게 가기로 했습니다. 저는 일의 고민이 가장 많고요. 졸업하고 어디 취업해야 하고 앞으로 무슨 일을 해야 할까 고민이 제일 큽니다. 하지만 그런 고민보다도 가장 큰 고민은 만인의 고민인 “오늘 뭐먹을까”.


안성현 님: 보통 연애고민이나 돈 고민이죠. 연애 고민은 올해가 아니면 안될 것 같아서 지금 1차적으로 다이어트 하고 있어요. 지금 1 순위 목표가 그거 말고는 아무것도 없어요. 그리고 재테크에도 관심이 있어서~석준이 너무 잘해서 따라서 많이 하고 있어요~


12. To석준 군: ‘갑분싸’ 잘 한 다고 들었습니다. 최근에 젤 분위기를 싸~하게 만든 에피소드를 알려주세요.


안석준 님: 저는 본투비 갑분싸였다고 생각하는데(안성현 님: 아냐 너는 다이나믹하게 갑분싸) 저는 사실 이 대답 자체가 갑분싸가 될까봐 굉장히 고민중이었는데… 저는 코드 리뷰할 때, 코드 동작과는 상관 없는데 제가 약간 심미적으로 예뻤으면 하는 욕망이 있어서 이걸 이렇게 고쳤으면 좋겠다 얘기를 하는데 아무도 공감을 못해서 갑자기 싸 해진 경험이… (안성현 님: 2초 이상의 정적이 흐르면 성공한 갑분싸야)




12. To성현 군: 꿈?


안성현 님: 일단 단기적인 목표는 저의 다이어트 성공과 저의 군 생활을 무사히 마치는 것입니다. 사실 저도 아까 고민 얘기하다가 말았는데 저도 대학 졸업하고 어딜 가야 할 지가 고민이거든요. 사실 어디서 살아야 할 지도 못 정했어요. 저는 다른 나라에서 살고 싶은 그런 마음이 좀 큰데 1순위는 일본이고 2순위는 캐나다, 유럽 이런데 생각하고 있어요. 그러려면 정말 지금부터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이라서. (역시나 미래에 대한 고민이네요.) 어디 살 지 정하고 정착해서 꿀 같은 사람을 만나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안석준 님: 꿀맹고~)



13. 마지막으로 서로에게 한마디~


안석준 님: 저는 한 마디 써왔는데, 열심히 국방의 의무를 다 합시다…(충성충성)


안성현 님: 이 이상의 대사가 필요 없다. 갓 석준에게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우린 군인이니까… 그럼, 훈련소 잘 다녀와~ 



편집: 캉 위에/홍성덕/Thanks to 장서연:)

이미지 편집: 송유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