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엑셈 기업문화/엑셈 사람들

2PM데이트| 엑셈 중국법인, 김홍철 엔지니어를 만나다.

by EXEM 2013. 6. 25.

 

 

 

 

2008년 9월 1일 엑셈 CHINA가 정식으로 설립된 지 어느새 5년! 상해 금융구에서 조그맣게 시작한 현지 사무소 기간까지 하면 횟수로만 거진 10년차 입니다. 그간 엑셈 중국법인은 글로벌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하는 벤처기업으로써, 시스템 성능 분야에서 큰 가능성을 보여왔습니다. 오늘 2시의 데이트 주인공은 중국 현지에서 Local 시장 개척을 위해 오늘도 분주히 뛰고 있는 김홍철 엔지니어 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엑셈 중국법인 김홍철 경리(Manager) 입니다.

 

  먼 곳에서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 드려요. 
안녕하세요. 먼저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엑셈 중국법인의 김홍철 경리입니다. 굳이 '경리'라고 강조하는 이유는 본사 직원들과 통화하거나 메일을 주고받는 경우, 한국식 직급이 없다 보니까 애매한 부분이 있어서 중국에서 사용하는 직급이 경리(Manager)라는 것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
엑셈 중국법인(전에는 사무소)에 입사한지 7년 차이고, 담당하는 업무는 오라클 튜닝 서비스, 맥스게이지 제품군 유지보수 및 중국 현지업체 개발, 교육 등의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지금 중국법인에서 하는 일은 개발부분을 빼고 기본적으로 본사와 비슷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중국법인의 규모가 다소 mini 할 뿐입니다.

 

 

기술을 기반으로 잘 먹고 잘 살자.

 

  EXEM CHINA 소개
Q: 중국 상해 푸동(Pudong), 엑셈 중국법인이 있는 곳은 어떤 곳인가요?
저희가 위치하고 있는 곳은 세기대도(世紀大道)라 하는데, 상해의 금융 중심인 루쟈주이에서도 아주 아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상해 푸동에서도 그야말로 중심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Q: 현지 직원은 현재 몇 명이며, 간단하게 나마 한 분 한 분 소개 부탁 드려요. 팀 분위기는 어떤가요?
현재는 5명이구요. 그 중 엔지니어 3명, 재무 담당 1명, 그리고 대표님입니다. 여기서 재무 담당 직원이 홍일점 인데요, 회사 내부에서 잘 지원해 주고 있어서 저처럼 외근을 많이 하는 엔지니어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분위기는 나름 좋다고 자부할 수 있어요.

 

 

Q: 기업 문화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다소 우스운 이야기지만, 중국 법인이 설립된 초창기에 대표님과 제가 많이 했던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기업 문화는 '잘 먹고 잘 살자' 이다! 이후에는 '기술을 기반으로 잘 먹고 잘 살자'로 업그레이드 되였습니다.

 

Q: 엑셈 차이나 만의 강점이라면?
한가지 능력(기술 혹은 언어)이 아닌 여러 가지 능력 및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라고 봅니다. 대표님이 본보기가 되고 계세요. 외국어 전공 출신임에도 10년 동안 IT 회사에서 해외 법인 담당으로 일하며 영업활동 및 회사 운영까지 하고 계시죠. 그렇기에 직원들도 업무뿐만 아니라, 자기개발에도 부단히 힘쓰고 있습니다.

 

 

마침내 중국인민보험사(PICC)를 수주, 고생 끝에 낙이 온다.

 

  많이 바쁘시다고 들었어요. 최근 중국의 수주 소식 또는 사업 현황을 간단히 소개 부탁 드려요.
예, 다소 바쁘긴 합니다. 엑셈 중국법인의 사업기반은 화동지역(상해 부근)에 집중되어 있으며, 지속적으로 맥스게이지 제품 판매 및 유지보수, 튜닝 서비스가 일어나고 있어 회사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대표적인 가전 제조업체인 TCL, 주요 은행 중의 하나인 중신은행, 그리고 정부 연구 기관중의 하나인 14연구소 등 각 분야에서 의미 있는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화북(베이징 부근), 화남(광둥성 부근)까지 지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오랜 노력 끝에 최근 중국인민보험사(PICC)를 수주하게 되었는데, 그야말로 3년 동안 지원하면서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본사가 한국이다 보니 툴 지원이나 컨설팅, 커뮤니케이션 등 어려운 점이 있다면요?
어려운 점은 별로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오히려 본사 인원들이 해외법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시고 무리한 부탁임에도 늦게까지 지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중국에서 엔지니어로 살아간다는 것은?
중국에서는 엔지니어라고 해도 천차만별 입니다. 중국 정부에서 소프트웨어 지식재산권에 대한 단속이 엄격하지 않다 보니까, 엔지니어 지위가 'IT 농민공'(중국 사회의 하층)이라고 할 정도로 낮게 평가되는 개발자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DB쪽은 그나마 중국 IT에서도 엔지니어로서도 인정을 받을 수 있고, 어디 나서서도 자신 있게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어떻게 시간을 보내시나요? 특별한 취미나 활동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주말에는 와이프와 단 둘만의 시간을 보냅니다. 평소에 출장이 잦다 보니 와이프한테 미안한 부분이 많아, 되도록 주말만이라도 함께하려고 노력합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커피를 마시고, 영화를 보거나 독서를 하며 주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동쪽에서 바라보는 황푸강 야경을 소개하고 싶어요.

 

   엑셈 직원들이 중국에 가면 어디를 가장 소개시켜 주고 싶으세요?
황푸강 야경을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외지인이 상해에 와서 난징루쪽(황푸강 서쪽)에서 황푸강을 보는데, 전 그 쪽 말고 루쟈주이(황푸강 동쪽)의 스타*스 커피숍에서 야경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상해 100년 동안의 변화를 증거해 왔던 황푸강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한국 방문 계획은 없으신가요? 혹시 오시면 뭐가 가장 드시고 싶으세요?
작년에 방문했었죠. 그때는 교육으로 가서 구경은 별로 못했습니다만, 당시 먹었던 초밥 맛이 지금도 문득 떠오릅니다. 한국음식이라면 모두 한 번씩 경험하고 싶어요. 제 입맛이 좀 까다로운? 편이지만^^ 한국 음식은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정성스레 만들어져서 뭐든지 맛이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한식탐험대'라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한국 바닷가에서 신선한 회를 먹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많이 해왔습니다. 한국 바닷가를 가보고 싶네요.

 

  김홍철님의 꿈은요? 개인적인 바램을 말씀해주세요.
제 꿈은 더욱 행복해 지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바램은 서른이 넘다 보니 슬슬 자녀에 대한 생각도 바뀌게 되더라구요. 행복한 가정에 아기가 없으면 뭔가 부족한 것 같아서, 아기를 생각하고 있어요.

 

 

 

'크다' 라는 말이 부족할 정도로 거대한 중국시장. 시스템 성능관리 분야는 아직도 가야갈 길이 많습니다. 부단한 노력끝에 한 곳 두 곳 사업성과를 이루고, 주요 제품으로 인정받기 시작한 엑셈 맥스게이지 입니다. 김홍철 경리와 엑셈 CHINA 가족들의 팀웍 덕분이겠죠. 더욱 더 차오르는 성장곡선을 기대하겠습니다. 그나저나 상해에 가면 동쪽에서 바라보는 황푸강 소개시켜 주시는 건가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