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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easy, IT is! | 일곱 번째, TPMS와 WAS 컨테이너와 블록 지난 『IT easy, IT is!』에서는 컴퓨터 역사 초기 시절, 굵직한 축을 이루었던 중요한 기업 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렸는데요. 오늘은 블록과 트랜잭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 중 하나인 컨테이너는, 시랜드(Sea-Land)라는 해운회사를 설립한 말콤 맥클린(Malcom McLean)의 작품입니다. 컨테이너가 있기 전 트럭에서 화물선으로 짐을 옮길 때 시간에서도 비용에서도 너무 많은 비효율이 발생하였던 점에서 표준화된 컨테이너를 고안해내었고, 이를 통해 운송의 단위가 컨테이너로 자리잡게 된 것이지요. (그림 : 말콤 맥클린(좌)과 컨테이너 박스(우)) DBMS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정보를 담을 때 데이터 단위가 아니라, 작게 쓰든 크게 쓰든.. 2018. 1. 30.
척척박사 윤박사가 들려주는 AI | 최종, 인공지능의 역할과 도전 알파고 이후로 현재까지 인공지능 기계학습에 대한 우리의 관심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제는 누구나 인공지능 사회에 대한 긍정과 부정을 얘기하면서 술자리의 안주와 먹거리로 이야기를 하는 시대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필자는 지난 1년 가까이 인공지능 기술 트렌드를 중심으로 소소한 이야기를 다루었다. 이제는 앞으로의 인공지능 기술과 4차 산업혁명에서 5차 산업혁명으로 이어지는 중간 다리 역할의 인공지능을 이야기로 기나긴 인공지능의 이야기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우리는 인공지능이 무엇이든 다 처리할 수 있는 만능으로 이야기 한다. 공상과학 영화를 많이 본 효과이기도 하지만 알파고가 한 역할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순하게 생각해 보면 알파고는 바둑밖에 못하는 인공지능이다. 알파고는 복잡한 연산은 잘.. 2017. 12. 26.
IT easy, IT is! | 여섯 번째, 천공카드와 IBM 자카드와 천공카드 지난 『IT easy, IT is!』에서는 SQL과 관련된 이야기를 다뤘는데요. 오늘은 잠깐 컴퓨터 역사의 초기 시절, 굵직한 축을 이루었던 중요한 기업 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리려 합니다. 1801년, 자카드(Joseph Marie Jacquard)라는 사람은 직조 산업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직조기를 발명합니다. 그 기계는 옷감을 만들 때 어떤 무늬를 그리기 원하는 부분에 구멍을 뚫고, 그 종이를 수직 집결로 올리면 그 명령대로 무늬가 찍히는 직조기입니다. 이런 류의 프린트를 ‘자카드’라고 부르며, 이렇게 구멍을 뚫고 올리는 것 또한 일종의 ‘명령어’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자카드 시스템의 응용이 천공카드라 볼 수 있습니다. OMR카드는 빛으로 명령을 읽는다면, 천공카드는 구멍으로 명.. 2017. 12. 26.
척척박사 윤박사가 들려주는 AI | 열한 번째, 융합 인공지능 – 양자 컴퓨팅 기술 양자 컴퓨팅(Quantum Computing)은 바로 이전 기고에서 설명한 DNA 컴퓨팅과 함께 꿈의 컴퓨팅 처리 기술로 불리고 있다. 기존의 비트(Bit) 단위의 이진 데이터 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표현을 시도하는 4진(Quantum) 구조의 데이터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의 불확실성을 계산하는 인공지능의 NP Problem과 같은 불확실성 문제의 해결을 통해 성능을 확인하고 있다. 만약, 양자 컴퓨팅이 성공적으로 실현된다면 여러분들은 어떤 분야에 이용할 수 있을까 생각할 것이다. 간단히 예를 들면, DNA 컴퓨팅과 함께 적용되어 매트릭스와 같은 가상의 세계가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먼 우주를 여행하기 위한 텔러포트와 같은 순간이동 시스템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다... 2017. 11. 28.
IT easy, IT is! | 다섯 번째, SQL과 OPTIMIZER SQL과 도널드 체임벌린 지난 『IT easy, IT is!』의 흥미로운 IT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던 ‘A Relational Model of Data for Large Shared Data Banks’라는, 데이터를 집합개념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제언한 논문을 쓴 E.F.Codd 박사로부터 시작된 IBM의 ‘“System R”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당시 “System R”에는 20~30명의 영웅들이 참여했었는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사람이 바로 짐 그레이 입니다. 짐 그레이는 지금 우리가 아는 리커버리, 트랜잭션 등 여러가지 DB의 매커니즘 개념을 다 만들어냈고, 짐 그레이의 책은 DB의 이론서로 뽑힙니다. 그리고 또 하나, “System R”의 가장 큰 유산은 우리가 익히 알고.. 2017. 11. 24.
척척박사 윤박사가 들려주는 AI | 열 번째, 융합 인공지능 – DNA 컴퓨팅 기술 DNA 컴퓨팅은 생명공학과 전자공학, 의료공학, 컴퓨터공학 등이 융합된 기술로 2000년 초반에 국내에 널리 알려진 바이오인포메틱스(Bioinformatics)와 함께 알려진 컴퓨팅 기술이다. 혹자는 DNA 컴퓨팅이 악마의 칩이라는 이름으로 거부감을 주는 위험한 기술이라고도 한다. 이유는 사람의 몸에 DNA 생체칩을 이식하고 이를 통해 사람의 행동과 생각을 통제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만약, 성공적으로 DNA 생체칩이 만들어진다면 행동은 통제할 수 있겠지만 생각까지 통제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 그리고 인공지능을 깊이 공부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뇌공학, 양자컴퓨팅과 함께 강력히 추천하는 인공지능 기술 중 하나이다. 먼저 DNA컴퓨팅이 무엇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DNA 구조를 이해하.. 2017. 10. 30.
IT easy, IT is! | 네 번째, Oracle의 완성과 밥 마이너 Oracle의 완성 지난 기고는 Oracle 설립자들에 대한 이야기로 끝났었는데요. 그렇게 이들은 오라클을 1년 만에 만들고, 회사 이름을 SDL에서 RSI(relational software inc.)로 바꿨다가, 다시 오라클로 바꿨습니다. 그리고 앞선 IDS나 IMS/DB는 리더와 개발자들이 함께 코딩하여 개발한 DB인데 반해, 밥 마이너는 워낙 천재이다보니 혼자 초기 오라클을 코딩하며 개발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타나는 오라클의 특징 중 하나가, 다른 DBMS들은 용어 등의 비슷한 점이 많은데 반해, 오라클만 용어가 다른 부분이 적잖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라클이 워낙 잘 만들어졌다보니, 오라클은 DE FACTO STANDARD, 실질적인 표준이라고 불러지게 되었습니다. 1980년대가 되면서 오라클은.. 2017. 10. 25.
척척박사 윤박사가 들려주는 AI | 아홉 번째, 융합 인공지능 - 로봇 인공지능 기술 앞으로 10년 이후에 인공지능 기술은 어디까지 발전할까? 라는 물음에 필자를 포함하여 이글을 읽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생각은 공상 과학 영화에 등장하는 로봇이나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알아서 답을 해주는 컴퓨터를 생각할 것이다. 이러한 생각은 미래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로봇이 위협적인 존재라는 형태로 각인되어 있고, 일자리를 빼앗는 존재라는 이미지로 공감대를 형성시키고 있다. 그래서 이번 기고에서는 미래의 걱정거리인 로봇이 가지는 인공지능 기술을 소개하고, 융합 형태의 서비스들을 다루어보고자 한다. 로봇 인공지능은 어떻게 구성되나 로봇(Robot)의 기본 개념은 위키피디아와 서울교과서의 로봇 기초라는 교과서에 잘 설명되어 있다. 이 두 자료에서는 로봇의 어원, 정의, 역사의 로봇 3대 원칙과 이용 분야, 국가.. 2017. 9. 26.
IT easy, IT is! | 세 번째, PostgreSQL과 Oracle PostgreSQL과 마이클 스톤 브레이크 지난 기고는 ‘System R’에 대한 이야기로 끝났었는데요. 이 당시 시스템 R이 사용하던 IBM의 연구소는 실리콘밸리의 산호세에 있었습니다. IBM 산호세 연구소에서 시스템 R은 천덕꾸러기 대접을 받으며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 실리콘밸리에는 두 개의 유명한 대학이 있습니다. 하나는 스탠포드이고, 하나는 버클리입니다. 지금은 버클리 대학이 음악으로 유명하지만, 그 당시에는 BSD 라이선스(B는 버클리의 B입니다.)로 유명했습니다. UNIX라는 OS 또한 버클리 대학에서 나왔습니다. 1973년도에 시스템 R이 진행되는 것을 보고, 버클리 대학의 마이클 스톤 브레이크라는 교수가, ‘IBM 산호세 연구소에서 RDBMS라는 게 만들어지고 있다는데 우리도 해보.. 2017.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