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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 기업문화/우리가 일하는 방식

배우는게 남는 거: 코파일럿, 그리고 Situational 리더십

by EXEM 2024. 7. 25.

엑셈의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 뒤에 항상 수많은 프로그래머가 존재합니다. 그들이 짠 코드 한 줄 한 줄이 모여 훌륭한 제품이 됩니다. 그래서 개발부서에 계신 많은 분들은 모닝 회의 겸 전날에 각자 맡은 부분의 코드를 같이 리뷰하면서 서로 점검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같은 결과를 보여주더라도 더 효율적인 방법이 없을지, 그리고 더 하이 레벨의 관점에서 봤을 때 놓쳤던 부분이 없는지 같이 체크하는 시간이죠. 이런 시간을 통해 개발자는 성장하고, 제품의 완성도는 높아집니다. 그래서 프로그래밍은 제품의 생명력이다라고 할 만큼 매우 중요합니다. 최근엔 생성형 AI가 생각보다 빠르게 우리의 삶에 침투하면서, 많은 개발자분들도 코딩을 짜는데 도움이 될만한 솔루션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코딩 어시스턴트 Copilot, 들어보셨나요?

 

ChatGPT가 우리에게 익숙하듯, 개발자분들은 한 번 쯤 들어봤을 법한 이름이 또 하나 있습니다: GitHub Copliot. 한마디로 인공지능의 도움으로 코딩 여정을 좀 더 순조롭게 돕는 도구입니다.

새로운 기술은 활용 방법에 따라 결과값이 다릅니다. 자신에게 독이 아닌 득이 되게 하기 위해선 이 기술이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를 아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 유용한 도구는 잘 활용하면 코드 수준이 한층 높아질 뿐만아니라, 시간을 확보할 수도 있게 할 겁니다. GitHub Copliot의 가치를 알아야 그렇게 되겠죠?

 

그래서 전문 강사를 초대했어요, 그것도 엑셈 사옥으로

엑셈 소식 채널을 통해 공지 글 하나가 올라왔습니다. 듣고 싶은 사람, 모두 모여라!!

 

 

 

집합 완료!

 

다 모였으니 Copliot Lite 강의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까요?

 

강사가 누구시냐고요? Google에서 Justin Yoo 한번 검색해보세요. 맨 상단에 뜬 분입니다. 심플하지만 강력하죠!

 

이번 강의는 총 3시간 분량으로 준비해주셨고, 핵심 미션은 아래와 같습니다:

  • Github Copilot 활용 방법 및 사례
  • Jetbrain의 Rider 툴을 활용한 Github Copilot의 제품군 통합에 대한 이해
  • Rider와 VS code를 통한 실습

 

내 업무 개선을 위한 의지 @@

 

아이비리그 강당 같기도..

 

평소에 Copilot을 활용하고 계신 분도 있지만, 오늘 처음으로 접해보신 분도 많다고 합니다. 강사님의 Step by Step 안내에 따라 Copilot이 무엇인지,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알게 되어 매우 유용한 시간이었다는 피드백과 함께 앞으로도 업계 최신 트렌드를 지속 소개해달라는 엑세머들의 배움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반장 선거는 있지만 팀장 선거는 없다

어린 시절에 반장이란 타이틀이 학생들 사이에 은근 매력있어 늘 하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꽤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 회사 생활을 하다보니 팀장이란 타이틀이 달갑지만은 않게 느껴집니다. 자기 계발, 전문성 증진, 자아 실현, 가족 부양 등 다양한 이유로 회사를 다니지만, '나는 팀장이 되고 싶어서 회사에 다녀요.'라고 답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왜 반장은 하고 싶었지만, 팀장은 구지 안 하고 싶어진 걸까요? 번거로움, 책임감, 어려움 등 '팀장'이 낯선 분들을 위해, 그리고 현 팀장님들이 더 신나고 보람차게 팀원들을 리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경영관리본부 박준서 본부장님(현장 스토리 헌터라고 밝힌 엑세머)께서 그룹별, 때로는 One on One으로 매회 세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통이 조직에서 얼마나 중요할까?

시대에 따라 직장에서 요구되는 스킬도 크게 달라집니다. 미국 지역사회 조사(American Community Survey)에 따르면 1980년부터 2010년까지 루틴처럼 업무를 처리하는 능력에 대한 요구가 계속 하락되는 반면, 소통 스킬이 수반된 업무 처리, 그리고 분석 과정이 포함된 비루틴적인 업무에 대한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말인즉슨, 조직 생활은 업무 역량만 높다고 일을 잘하는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와 협업, 토론, 협의 등 커뮤니케이션의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특히 앞으로 3~5년 사이, AI 기술 및 다양한 솔루션의 보급에 따라 루틴처럼 업무를 처리는 하는 부분에 있어 AI가 사람을 대체할 가능성이 매우 커 보입니다.

 

 

따라서 조직 생활에서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매우 중요합니다. 팀원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는 각 팀장의 역할이 나날이 커지면서 리더십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되고, 또 지속적으로 양질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학습이 필요합니다.

 

Situational Leadership, 무슨 뜻이에요?

20년 넘는 HR 경력을 가진 박준서 본부장님께서 Situational Leadership이란 개념을 소개해주셨습니다. 아래 이미지를 보면, 업무 역량과 개인 의욕에 따라 크게 4그룹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게, 김엑셈이란 팀원이 모든 업무에 있어 '좌절한 학습자' 라고 단정짓기 보다는, 어떤 업무를 수행했을 때 '좌절한 학습자' 카테고리에 가까워 지고, 어떤 업무를 수행했을 때, '자주적 성취자'에 가까워지는 것인지를 파악해야 한다는 겁니다. 누구나 모든 일을 다 잘하기는 어렵거든요.

 

여러분도 이 기회를 통해, 셀프 점검 한 번 해보시겠어요? 나는 어떤 업무를 처리했을 때, 어느 그룹에 제일 가까워지는지를요.

 

 

상황별 리더십 전략

팀에서 이렇게 4그룹에 속한 친구가 각각 있다면, 내가 어떤 리더쉽을 발휘해야할지 고민되실 겁니다. 팀원 분류 시, 업무에 따라 분류를 다르게 했듯, 서로 다른 성향의 팀원들을 대할 때에도 상황별 다른 전략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팀원 A씨가 특정 업무에 있어 좌절한 학습자, 즉 의욕도 낮고 업무 역량도 낮은 편일 경우, 리더로서 지시형 리더십, 즉 Director의 역할이 필요합니다. 업무 지시할 때도 두루뭉실하게 표현하기 보다는, 최대한 디테일하게 설명하는 게 더 좋습니다. 그리고 A씨의 결과물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기 보다는, 중간 상황을 함께 체크해가면서 결과물에 대한 상세한 피드백이 필요됩니다. 그래야, A씨가 다음에 유사 업무를 처리할 때, 노하우도 생기게 되고 비슷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될 겁니다. 팀원 A씨를 열정적 초보자 혹시 자주적 성취자 자리에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팀장의 역할입니다.

 

 

이날 리더십 교육에 참석한 제품기술연구그룹 팀장님 4분께서 각각 팀원을 어떻게 분류할지, 그리고 팀장으로서 현재 겪고 있는 문제점을 털어놓고 함께 해결방안을 찾는 것에 대해 의견 나눴습니다.

 

 

"나는 팀장이 아니니 나랑 무관한 내용인가보다." 라고 생각하셨나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사실 누군가를 리딩하기 전에 선행이 되어야하는 게 바로 셀프 리딩하는 일입니다. 따라서 윗 분류 원칙을 바탕으로 나의 현재 위치를 점검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날 팀장 워크샵에서 본인이 업무 처리하는 데에 있어 현재 어디에 가까운지에 대한 라운드 토크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혼자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줄 알아야지만 팀원을 평가하는데도 좀더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다고 합니다.

 

엑세머 개개인이 '자주적 성취자'가 되는 그날까지 Leadership 세션은 이어집니다. 

 

 

 

글 |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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